바다에서 만나는 자유…장애인 수상 체험

입력 2020.07.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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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부산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관광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광 스타트업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최초로 장애인 수상체험 프로그램을 만든 사회적 기업입니다.

관광과 복지의 행복한 만남을 공웅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바닥에는 커다란 바퀴가 달렸고 손잡이 부분에는 튜브가 매달려 있습니다.

물에 뜨는 수상전용 휠체어입니다.

백사장도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바다에 들어가자 마치 1인용 배처럼 파도를 넘나들며 떠 있습니다.

가라앉거나 뒤집어지지 않습니다.

[이현진/사회적기업 복지플랜 대표 : "실제로 타보시면 파도의 느낌을 출렁이는 느낌을 그대로 몸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은 이때까지 느끼지 못했던 그런 느낌들을 꼭 느끼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할 수 없는 신체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대중화됐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입니다.

사하구청이 장애인 수상체험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구축했고 영산대는 안전요원을 지원합니다.

[김경수/사하구청 관광진흥계장 : "장애인 전용 샤워장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운영할 운영진의 휴게시설과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장비 창고를 조성해서 지금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장애인 수상체험업체와 사하구청은 올해 관내 장애인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부터 정식 관광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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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에서 만나는 자유…장애인 수상 체험
    • 입력 2020-07-03 22:15:10
    뉴스9(부산)
[앵커] KBS부산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관광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광 스타트업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최초로 장애인 수상체험 프로그램을 만든 사회적 기업입니다. 관광과 복지의 행복한 만남을 공웅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바닥에는 커다란 바퀴가 달렸고 손잡이 부분에는 튜브가 매달려 있습니다. 물에 뜨는 수상전용 휠체어입니다. 백사장도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바다에 들어가자 마치 1인용 배처럼 파도를 넘나들며 떠 있습니다. 가라앉거나 뒤집어지지 않습니다. [이현진/사회적기업 복지플랜 대표 : "실제로 타보시면 파도의 느낌을 출렁이는 느낌을 그대로 몸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은 이때까지 느끼지 못했던 그런 느낌들을 꼭 느끼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할 수 없는 신체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대중화됐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입니다. 사하구청이 장애인 수상체험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구축했고 영산대는 안전요원을 지원합니다. [김경수/사하구청 관광진흥계장 : "장애인 전용 샤워장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운영할 운영진의 휴게시설과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장비 창고를 조성해서 지금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장애인 수상체험업체와 사하구청은 올해 관내 장애인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부터 정식 관광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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