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외교안보라인 개편…국정원장에 박지원 ‘파격’
입력 2020.07.04 (06:03)
수정 2020.07.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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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정원장과 통일부장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집권 후반기 외교안보라인을 개편하는 데 활용 가능한 대북인적자원을 총동원했다는 평가 속에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이 눈에 띕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예상 밖 파격 발탁 인사라는 평입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박지원 후보자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였으며,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박 전 의원은 발표 직후 SNS를 통해 "문 대통령에 감사하다며, 국정원 본연의 임무는 물론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현 국정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미국, 일본의 외교안보 인사들과의 긴밀한 네크워크,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을 기획, 조율한 점이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자 :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하되, 때로는 담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이인영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80년대 학생 운동을 이끈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입니다.
[이인영/통일부장관 내정자 : "우리가 다시 평화로 가는 오작교를 다 만들 수는 없어도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다, 이런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 임명됐습니다.
한때 교체설이 돌기도 했던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정원장과 통일부장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집권 후반기 외교안보라인을 개편하는 데 활용 가능한 대북인적자원을 총동원했다는 평가 속에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이 눈에 띕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예상 밖 파격 발탁 인사라는 평입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박지원 후보자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였으며,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박 전 의원은 발표 직후 SNS를 통해 "문 대통령에 감사하다며, 국정원 본연의 임무는 물론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현 국정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미국, 일본의 외교안보 인사들과의 긴밀한 네크워크,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을 기획, 조율한 점이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자 :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하되, 때로는 담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이인영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80년대 학생 운동을 이끈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입니다.
[이인영/통일부장관 내정자 : "우리가 다시 평화로 가는 오작교를 다 만들 수는 없어도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다, 이런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 임명됐습니다.
한때 교체설이 돌기도 했던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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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4 05:43:59
- 수정2020-07-04 06: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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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정원장과 통일부장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집권 후반기 외교안보라인을 개편하는 데 활용 가능한 대북인적자원을 총동원했다는 평가 속에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이 눈에 띕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예상 밖 파격 발탁 인사라는 평입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박지원 후보자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였으며,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박 전 의원은 발표 직후 SNS를 통해 "문 대통령에 감사하다며, 국정원 본연의 임무는 물론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현 국정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미국, 일본의 외교안보 인사들과의 긴밀한 네크워크,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을 기획, 조율한 점이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자 :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하되, 때로는 담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이인영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80년대 학생 운동을 이끈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입니다.
[이인영/통일부장관 내정자 : "우리가 다시 평화로 가는 오작교를 다 만들 수는 없어도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다, 이런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 임명됐습니다.
한때 교체설이 돌기도 했던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정원장과 통일부장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집권 후반기 외교안보라인을 개편하는 데 활용 가능한 대북인적자원을 총동원했다는 평가 속에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이 눈에 띕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예상 밖 파격 발탁 인사라는 평입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박지원 후보자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였으며,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박 전 의원은 발표 직후 SNS를 통해 "문 대통령에 감사하다며, 국정원 본연의 임무는 물론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현 국정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미국, 일본의 외교안보 인사들과의 긴밀한 네크워크,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을 기획, 조율한 점이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자 :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하되, 때로는 담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이인영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80년대 학생 운동을 이끈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입니다.
[이인영/통일부장관 내정자 : "우리가 다시 평화로 가는 오작교를 다 만들 수는 없어도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다, 이런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 임명됐습니다.
한때 교체설이 돌기도 했던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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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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