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사망자 발생…병원발 발생은 주춤

입력 2020.07.05 (21:07) 수정 2020.07.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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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전에서는 70대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의원 발 지역감염이 6살 유치원생으로까지 이어졌는데, 대전 연결합니다.

박병준 기자, 대전에서는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확진자가 잇따랐는데, 오늘(5일) 숨진 환자도 이 곳과 관련이 있죠.

[리포트]

네, 대전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확진 사흘만에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오늘(5일) 오후 숨졌습니다.

대전에서 사망자 발생은 지난 5월 2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숨진 여성은 그동안 대전의 주요 감염 연결고리였던 방문판매업체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심한 폐렴 등의 증세를 볼 때 사망원인이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대전 정림동의 한 의원과 관련한 확진자 발생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해당 의원에선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직원과 그 가족, 환자 등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의원에 근무하는 직원의 6살 유치원생 아들까지 어제(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유치원에 휴원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유치원생과 직원 등 60여명에 대해서도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이 의원을 다녀간 환자 470여명 가운데 145명만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20여명은 검체 분석이 진행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열흘 새 대전에서 확진된 30여 명 가운데 30% 이상이 감염원이 명확치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5일) 사망자가 나오긴 했지만 대전에서는 지난 달 21일 이후 처음으로 14일만에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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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달 만에 사망자 발생…병원발 발생은 주춤
    • 입력 2020-07-05 21:08:44
    • 수정2020-07-05 21:48:30
    뉴스 9
[앵커]

지역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전에서는 70대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의원 발 지역감염이 6살 유치원생으로까지 이어졌는데, 대전 연결합니다.

박병준 기자, 대전에서는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확진자가 잇따랐는데, 오늘(5일) 숨진 환자도 이 곳과 관련이 있죠.

[리포트]

네, 대전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확진 사흘만에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오늘(5일) 오후 숨졌습니다.

대전에서 사망자 발생은 지난 5월 2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숨진 여성은 그동안 대전의 주요 감염 연결고리였던 방문판매업체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심한 폐렴 등의 증세를 볼 때 사망원인이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대전 정림동의 한 의원과 관련한 확진자 발생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해당 의원에선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직원과 그 가족, 환자 등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의원에 근무하는 직원의 6살 유치원생 아들까지 어제(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유치원에 휴원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유치원생과 직원 등 60여명에 대해서도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이 의원을 다녀간 환자 470여명 가운데 145명만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20여명은 검체 분석이 진행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열흘 새 대전에서 확진된 30여 명 가운데 30% 이상이 감염원이 명확치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5일) 사망자가 나오긴 했지만 대전에서는 지난 달 21일 이후 처음으로 14일만에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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