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지사 아들 만세 부르다 총살”…아직도 먼 후손찾기
입력 2020.07.05 (21:28)
수정 2020.07.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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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청산리 대첩과 봉오동 전투 100주년이 되는 햅니다.
이국 땅에서 치열한 항일 투쟁을 벌인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답해야 하는데, 후손 찾기는 더디기만 한데요.
후손을 찾지 못한 독립유공자 중 만주에서 활동한 유공자가 천6백여 명에 이르지만 지금까지 찾은 후손은 단 일곱 명에 불과합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년전,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을 도와 군자금을 모으다 일경에 체포된 김동진 지사.
김 지사는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4년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일제는 김 지사의 가족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큰 아들은 19살 나이에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다 일제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됐습니다.
[김경순/김동진 지사 딸 : "19세 젊은 나이 일본놈이 총살했는데 숨이 넘어갈때까지 조선 독립 만세를 부르고..."]
김 지사의 딸은 지린성 창춘의 한 양로원에서 여생을 쓸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야 김 지사의 후손으로 밝혀져 30년만에 훈장이 전달됐습니다.
[김경순/김동진 지사 딸 : "제가 어릴때 아버지가 무슨 회의를 소집하거나 같은 동지들에게 소식전하는거 제가 많이 다녔습니다."]
아직도 후손을 찾지 못한 독립유공자는 모두 6천여 명에 달하고 만주에서만 천 육백여 명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만주에서 활동한 단 일곱 분만이 후손을 찾았습니다.
[우승희/애국지사 후손 : "오래 지났기 때문에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고."]
올해는 청산리 대첩과 봉오동 전투 백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국 땅에서 이뤄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내고 기억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올해는 청산리 대첩과 봉오동 전투 100주년이 되는 햅니다.
이국 땅에서 치열한 항일 투쟁을 벌인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답해야 하는데, 후손 찾기는 더디기만 한데요.
후손을 찾지 못한 독립유공자 중 만주에서 활동한 유공자가 천6백여 명에 이르지만 지금까지 찾은 후손은 단 일곱 명에 불과합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년전,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을 도와 군자금을 모으다 일경에 체포된 김동진 지사.
김 지사는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4년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일제는 김 지사의 가족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큰 아들은 19살 나이에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다 일제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됐습니다.
[김경순/김동진 지사 딸 : "19세 젊은 나이 일본놈이 총살했는데 숨이 넘어갈때까지 조선 독립 만세를 부르고..."]
김 지사의 딸은 지린성 창춘의 한 양로원에서 여생을 쓸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야 김 지사의 후손으로 밝혀져 30년만에 훈장이 전달됐습니다.
[김경순/김동진 지사 딸 : "제가 어릴때 아버지가 무슨 회의를 소집하거나 같은 동지들에게 소식전하는거 제가 많이 다녔습니다."]
아직도 후손을 찾지 못한 독립유공자는 모두 6천여 명에 달하고 만주에서만 천 육백여 명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만주에서 활동한 단 일곱 분만이 후손을 찾았습니다.
[우승희/애국지사 후손 : "오래 지났기 때문에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고."]
올해는 청산리 대첩과 봉오동 전투 백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국 땅에서 이뤄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내고 기억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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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지사 아들 만세 부르다 총살”…아직도 먼 후손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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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5 21:30:16
- 수정2020-07-05 21:48:53
[앵커]
올해는 청산리 대첩과 봉오동 전투 100주년이 되는 햅니다.
이국 땅에서 치열한 항일 투쟁을 벌인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답해야 하는데, 후손 찾기는 더디기만 한데요.
후손을 찾지 못한 독립유공자 중 만주에서 활동한 유공자가 천6백여 명에 이르지만 지금까지 찾은 후손은 단 일곱 명에 불과합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년전,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을 도와 군자금을 모으다 일경에 체포된 김동진 지사.
김 지사는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4년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일제는 김 지사의 가족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큰 아들은 19살 나이에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다 일제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됐습니다.
[김경순/김동진 지사 딸 : "19세 젊은 나이 일본놈이 총살했는데 숨이 넘어갈때까지 조선 독립 만세를 부르고..."]
김 지사의 딸은 지린성 창춘의 한 양로원에서 여생을 쓸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야 김 지사의 후손으로 밝혀져 30년만에 훈장이 전달됐습니다.
[김경순/김동진 지사 딸 : "제가 어릴때 아버지가 무슨 회의를 소집하거나 같은 동지들에게 소식전하는거 제가 많이 다녔습니다."]
아직도 후손을 찾지 못한 독립유공자는 모두 6천여 명에 달하고 만주에서만 천 육백여 명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만주에서 활동한 단 일곱 분만이 후손을 찾았습니다.
[우승희/애국지사 후손 : "오래 지났기 때문에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고."]
올해는 청산리 대첩과 봉오동 전투 백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국 땅에서 이뤄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내고 기억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올해는 청산리 대첩과 봉오동 전투 100주년이 되는 햅니다.
이국 땅에서 치열한 항일 투쟁을 벌인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답해야 하는데, 후손 찾기는 더디기만 한데요.
후손을 찾지 못한 독립유공자 중 만주에서 활동한 유공자가 천6백여 명에 이르지만 지금까지 찾은 후손은 단 일곱 명에 불과합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년전,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을 도와 군자금을 모으다 일경에 체포된 김동진 지사.
김 지사는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4년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일제는 김 지사의 가족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큰 아들은 19살 나이에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다 일제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됐습니다.
[김경순/김동진 지사 딸 : "19세 젊은 나이 일본놈이 총살했는데 숨이 넘어갈때까지 조선 독립 만세를 부르고..."]
김 지사의 딸은 지린성 창춘의 한 양로원에서 여생을 쓸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야 김 지사의 후손으로 밝혀져 30년만에 훈장이 전달됐습니다.
[김경순/김동진 지사 딸 : "제가 어릴때 아버지가 무슨 회의를 소집하거나 같은 동지들에게 소식전하는거 제가 많이 다녔습니다."]
아직도 후손을 찾지 못한 독립유공자는 모두 6천여 명에 달하고 만주에서만 천 육백여 명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만주에서 활동한 단 일곱 분만이 후손을 찾았습니다.
[우승희/애국지사 후손 : "오래 지났기 때문에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고."]
올해는 청산리 대첩과 봉오동 전투 백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국 땅에서 이뤄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내고 기억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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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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