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개혁군주 정조는 어떤 지도자였나 ‘리더라면 정조처럼’ 외

입력 2020.07.06 (07:39) 수정 2020.07.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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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조선 역대 임금 가운데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꼽히는 정조의 특별한 리더십을 분석한 책이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그림 대작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다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조영남 씨가 현대미술에 관한 자기 생각을 담은 책을 냈습니다.

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왕위에 올라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자 했던 개혁군주 정조.

문무를 겸비한 탁월한 지도자였음을 보여주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활 쏘는 것이라면 하늘에서 타고난 재주였다. 그러나 50발을 쏠 경우에 항상 그 하나는 남겨두고 있었는데, 모든 것이 가득 차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마지막 한 발은 과녁이 아닌 허공에 날린 활쏘기에 숨은 뜻은 과연 뭘까.

지금도 숱한 지도자들이 본받고 싶은 사표로 삼는 개혁군주 정조의 특별한 리더십을 49가지 정책과 실천 사례로 풀어냈습니다.

시대 변화를 읽어내는 안목, 신분을 초월한 인재 등용, 포용의 정치와 위민 사상까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혜를 만납니다.

2016년 이른바 그림 대작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화가 조영남 씨.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기까지 현대미술이 대체 뭐냐고 묻게 한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4년여에 걸친 법정 공방을 치르는 동안 현대미술에 관한 생각을 스스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써서 책으로 묶었습니다.

화투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 비판과 비난을 감수해가며 그림을 그리는 이유 등 그동안 제기된 이런저런 궁금증에 답했습니다.

1930~40대에 시를 써서 뭇사람들은 물론 시인들의 마음마저 온통 뒤흔들어놓은 시인들의 시인 '백석'.

하지만 분단 이후 북에 남은 시인에게 당은 이념 시를 쓰라고 요구하고, 시를 향한 시인의 꿈과 희망은 꺾이고 맙니다.

김연수 작가는 8년 만에 발표한 새 장편소설에서 시인 백석의 삶에서 공백으로 남은 1950년대를 들여다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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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7-06 07: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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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조선 역대 임금 가운데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꼽히는 정조의 특별한 리더십을 분석한 책이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그림 대작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다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조영남 씨가 현대미술에 관한 자기 생각을 담은 책을 냈습니다.

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왕위에 올라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자 했던 개혁군주 정조.

문무를 겸비한 탁월한 지도자였음을 보여주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활 쏘는 것이라면 하늘에서 타고난 재주였다. 그러나 50발을 쏠 경우에 항상 그 하나는 남겨두고 있었는데, 모든 것이 가득 차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마지막 한 발은 과녁이 아닌 허공에 날린 활쏘기에 숨은 뜻은 과연 뭘까.

지금도 숱한 지도자들이 본받고 싶은 사표로 삼는 개혁군주 정조의 특별한 리더십을 49가지 정책과 실천 사례로 풀어냈습니다.

시대 변화를 읽어내는 안목, 신분을 초월한 인재 등용, 포용의 정치와 위민 사상까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혜를 만납니다.

2016년 이른바 그림 대작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화가 조영남 씨.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기까지 현대미술이 대체 뭐냐고 묻게 한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4년여에 걸친 법정 공방을 치르는 동안 현대미술에 관한 생각을 스스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써서 책으로 묶었습니다.

화투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 비판과 비난을 감수해가며 그림을 그리는 이유 등 그동안 제기된 이런저런 궁금증에 답했습니다.

1930~40대에 시를 써서 뭇사람들은 물론 시인들의 마음마저 온통 뒤흔들어놓은 시인들의 시인 '백석'.

하지만 분단 이후 북에 남은 시인에게 당은 이념 시를 쓰라고 요구하고, 시를 향한 시인의 꿈과 희망은 꺾이고 맙니다.

김연수 작가는 8년 만에 발표한 새 장편소설에서 시인 백석의 삶에서 공백으로 남은 1950년대를 들여다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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