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감염’ 대비하려면 스스로 방역 중요…서울시, 코로나19 의료진에 특별휴가

입력 2020.07.06 (18:15) 수정 2020.07.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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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 지역 곳곳에서 경로가 불명확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깜깜이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며, 우수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확진된 경기도 성남 초등학생 형제의 할머니인 70대 여성이 오늘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형제가 다니는 성남 탄천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에서는 지난 2일 콜센터 직원이 첫 확진된 이후 가족과 직장 동료 등 총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환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 중입니다.

이처럼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쿠팡 물류센터를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앞서 쿠팡 부평물류센터에선 152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덕평물류센터의 경우 단 한명의 추가 감염도 없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덕평물류센터가 전원 마스크 착용은 물론 셔틀버스와 구내식당 이용 등에 있어서 시간적,공간적 분산을 유도한 점이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 "이렇게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을 때 방역에 취약한 시설에서도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공기 감염 가능성을 제기한 외신 보도에 대해선 추가적인 검토와 증거들이 필요하다며 공기 감염 가능성 있더라도 방역 수칙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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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깜이 감염’ 대비하려면 스스로 방역 중요…서울시, 코로나19 의료진에 특별휴가
    • 입력 2020-07-06 18:19:00
    • 수정2020-07-06 18:23:20
    통합뉴스룸ET
[앵커]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 지역 곳곳에서 경로가 불명확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깜깜이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며, 우수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확진된 경기도 성남 초등학생 형제의 할머니인 70대 여성이 오늘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형제가 다니는 성남 탄천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에서는 지난 2일 콜센터 직원이 첫 확진된 이후 가족과 직장 동료 등 총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환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 중입니다.

이처럼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쿠팡 물류센터를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앞서 쿠팡 부평물류센터에선 152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덕평물류센터의 경우 단 한명의 추가 감염도 없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덕평물류센터가 전원 마스크 착용은 물론 셔틀버스와 구내식당 이용 등에 있어서 시간적,공간적 분산을 유도한 점이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 "이렇게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을 때 방역에 취약한 시설에서도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공기 감염 가능성을 제기한 외신 보도에 대해선 추가적인 검토와 증거들이 필요하다며 공기 감염 가능성 있더라도 방역 수칙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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