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대한항공 항공기 엔진결함으로 긴급 회항
입력 2020.07.06 (18:19)
수정 2020.07.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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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제주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가 엔진 결함으로 긴급히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승객들은 기내에서 탄 냄새가 났다고 말하지만 항공사 측에선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공항 활주로 한쪽에 대한항공 항공기가 멈춰 서 있습니다.
청주로 가려던 이 항공기가 제주공항 활주로로 긴급 회항한 건 오늘 오전 10시쯤.
이륙 27분 만에 기체가 심하게 떨리고, 탄 냄새가 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탑승객들은 말합니다.
[이제호/청주시 복대동 : "떨림 현상은 비가 와서 그런가 싶었는데, 평소에 비행기 탔을 때 맡을 수 없는 냄새가 나긴 했어요."]
[한갑수/대전시 관평동 : "나무 타는 냄새나 기름 타는 냄새가 아니고, 플라스틱이나 케이블 타는 그런 냄새였습니다."]
회항 당시 이 항공기 탑승객은 신생아를 포함해 모두 140명.
안전하게 착륙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용객들은 세 시간 넘게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체 편 탑승권을 받기 위해 이렇게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항공기 왼쪽 날개 밑 엔진의 결함으로 떨림 현상이 나타났다며, 정확한 엔진 결함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탄 냄새가 났다는 승객들의 증언에 대해선 정비 일지에 적혀있지 않다며,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선 지난해 9월 김포행 에어부산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고, 2017년 2월에도 청주행 진에어 항공편이 이륙한 뒤 기체 결함이 발견돼 긴급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오늘 오전 제주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가 엔진 결함으로 긴급히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승객들은 기내에서 탄 냄새가 났다고 말하지만 항공사 측에선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공항 활주로 한쪽에 대한항공 항공기가 멈춰 서 있습니다.
청주로 가려던 이 항공기가 제주공항 활주로로 긴급 회항한 건 오늘 오전 10시쯤.
이륙 27분 만에 기체가 심하게 떨리고, 탄 냄새가 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탑승객들은 말합니다.
[이제호/청주시 복대동 : "떨림 현상은 비가 와서 그런가 싶었는데, 평소에 비행기 탔을 때 맡을 수 없는 냄새가 나긴 했어요."]
[한갑수/대전시 관평동 : "나무 타는 냄새나 기름 타는 냄새가 아니고, 플라스틱이나 케이블 타는 그런 냄새였습니다."]
회항 당시 이 항공기 탑승객은 신생아를 포함해 모두 140명.
안전하게 착륙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용객들은 세 시간 넘게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체 편 탑승권을 받기 위해 이렇게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항공기 왼쪽 날개 밑 엔진의 결함으로 떨림 현상이 나타났다며, 정확한 엔진 결함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탄 냄새가 났다는 승객들의 증언에 대해선 정비 일지에 적혀있지 않다며,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선 지난해 9월 김포행 에어부산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고, 2017년 2월에도 청주행 진에어 항공편이 이륙한 뒤 기체 결함이 발견돼 긴급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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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발 대한항공 항공기 엔진결함으로 긴급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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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6 18:25:11
- 수정2020-07-06 18: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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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제주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가 엔진 결함으로 긴급히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승객들은 기내에서 탄 냄새가 났다고 말하지만 항공사 측에선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공항 활주로 한쪽에 대한항공 항공기가 멈춰 서 있습니다.
청주로 가려던 이 항공기가 제주공항 활주로로 긴급 회항한 건 오늘 오전 10시쯤.
이륙 27분 만에 기체가 심하게 떨리고, 탄 냄새가 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탑승객들은 말합니다.
[이제호/청주시 복대동 : "떨림 현상은 비가 와서 그런가 싶었는데, 평소에 비행기 탔을 때 맡을 수 없는 냄새가 나긴 했어요."]
[한갑수/대전시 관평동 : "나무 타는 냄새나 기름 타는 냄새가 아니고, 플라스틱이나 케이블 타는 그런 냄새였습니다."]
회항 당시 이 항공기 탑승객은 신생아를 포함해 모두 140명.
안전하게 착륙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용객들은 세 시간 넘게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체 편 탑승권을 받기 위해 이렇게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항공기 왼쪽 날개 밑 엔진의 결함으로 떨림 현상이 나타났다며, 정확한 엔진 결함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탄 냄새가 났다는 승객들의 증언에 대해선 정비 일지에 적혀있지 않다며,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선 지난해 9월 김포행 에어부산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고, 2017년 2월에도 청주행 진에어 항공편이 이륙한 뒤 기체 결함이 발견돼 긴급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오늘 오전 제주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가 엔진 결함으로 긴급히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승객들은 기내에서 탄 냄새가 났다고 말하지만 항공사 측에선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공항 활주로 한쪽에 대한항공 항공기가 멈춰 서 있습니다.
청주로 가려던 이 항공기가 제주공항 활주로로 긴급 회항한 건 오늘 오전 10시쯤.
이륙 27분 만에 기체가 심하게 떨리고, 탄 냄새가 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탑승객들은 말합니다.
[이제호/청주시 복대동 : "떨림 현상은 비가 와서 그런가 싶었는데, 평소에 비행기 탔을 때 맡을 수 없는 냄새가 나긴 했어요."]
[한갑수/대전시 관평동 : "나무 타는 냄새나 기름 타는 냄새가 아니고, 플라스틱이나 케이블 타는 그런 냄새였습니다."]
회항 당시 이 항공기 탑승객은 신생아를 포함해 모두 140명.
안전하게 착륙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용객들은 세 시간 넘게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체 편 탑승권을 받기 위해 이렇게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항공기 왼쪽 날개 밑 엔진의 결함으로 떨림 현상이 나타났다며, 정확한 엔진 결함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탄 냄새가 났다는 승객들의 증언에 대해선 정비 일지에 적혀있지 않다며,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선 지난해 9월 김포행 에어부산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고, 2017년 2월에도 청주행 진에어 항공편이 이륙한 뒤 기체 결함이 발견돼 긴급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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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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