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보유세 강화로 투기이익 환수해야…그린벨트 해제는 안돼”
입력 2020.07.06 (21:20)
수정 2020.07.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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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7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에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오히려 아파트 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유세를 강화하고,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더 늘려야 한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결코 공급이 적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공급만이 능사는 아니라"며 보유세를 강화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선 공공임대주택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보유세는 높여서 불로소득, 투기이익은 확실히 환수하고 그 돈으로 여러 부동산... 공공임대주택을 늘린다든지 좀더 근본적인 대책이 나올 때가 됐다."]
택지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그린벨트는 (해제해선) 안됩니다. 왜냐면 이건 미래세대를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할 도시의 허파, 보물과 같은 것인데..."]
6.17 대책으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재건축 조합의 인허가에 대해선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 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강남 공급 확대는 경계해야 된다는 게 이윱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강남지역은 가수요나 기대이익을 많이 갖고 있잖아요. 주변에 부동산 가격을 앙등시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런 부분들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아울러 시중에 3천조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유동자금을 펀드로 흡수해 공공임대주택과 미래사업에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강남과 강북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강남의 개발이익을 강북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시행령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6.17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에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오히려 아파트 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유세를 강화하고,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더 늘려야 한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결코 공급이 적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공급만이 능사는 아니라"며 보유세를 강화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선 공공임대주택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보유세는 높여서 불로소득, 투기이익은 확실히 환수하고 그 돈으로 여러 부동산... 공공임대주택을 늘린다든지 좀더 근본적인 대책이 나올 때가 됐다."]
택지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그린벨트는 (해제해선) 안됩니다. 왜냐면 이건 미래세대를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할 도시의 허파, 보물과 같은 것인데..."]
6.17 대책으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재건축 조합의 인허가에 대해선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 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강남 공급 확대는 경계해야 된다는 게 이윱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강남지역은 가수요나 기대이익을 많이 갖고 있잖아요. 주변에 부동산 가격을 앙등시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런 부분들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아울러 시중에 3천조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유동자금을 펀드로 흡수해 공공임대주택과 미래사업에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강남과 강북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강남의 개발이익을 강북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시행령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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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6 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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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에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오히려 아파트 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유세를 강화하고,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더 늘려야 한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결코 공급이 적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공급만이 능사는 아니라"며 보유세를 강화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선 공공임대주택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보유세는 높여서 불로소득, 투기이익은 확실히 환수하고 그 돈으로 여러 부동산... 공공임대주택을 늘린다든지 좀더 근본적인 대책이 나올 때가 됐다."]
택지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그린벨트는 (해제해선) 안됩니다. 왜냐면 이건 미래세대를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할 도시의 허파, 보물과 같은 것인데..."]
6.17 대책으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재건축 조합의 인허가에 대해선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 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강남 공급 확대는 경계해야 된다는 게 이윱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강남지역은 가수요나 기대이익을 많이 갖고 있잖아요. 주변에 부동산 가격을 앙등시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런 부분들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아울러 시중에 3천조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유동자금을 펀드로 흡수해 공공임대주택과 미래사업에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강남과 강북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강남의 개발이익을 강북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시행령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6.17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에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오히려 아파트 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유세를 강화하고,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더 늘려야 한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결코 공급이 적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공급만이 능사는 아니라"며 보유세를 강화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선 공공임대주택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보유세는 높여서 불로소득, 투기이익은 확실히 환수하고 그 돈으로 여러 부동산... 공공임대주택을 늘린다든지 좀더 근본적인 대책이 나올 때가 됐다."]
택지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그린벨트는 (해제해선) 안됩니다. 왜냐면 이건 미래세대를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할 도시의 허파, 보물과 같은 것인데..."]
6.17 대책으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재건축 조합의 인허가에 대해선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 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강남 공급 확대는 경계해야 된다는 게 이윱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강남지역은 가수요나 기대이익을 많이 갖고 있잖아요. 주변에 부동산 가격을 앙등시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런 부분들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아울러 시중에 3천조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유동자금을 펀드로 흡수해 공공임대주택과 미래사업에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강남과 강북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강남의 개발이익을 강북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시행령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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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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