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메시’? 나는 ‘전남 즐라탄’이야!
입력 2020.07.06 (21:53)
수정 2020.07.06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키가 2m 가까운 최장신 쥴리안과 160cm의 최단신 선수 김현욱이 전남에서 함께 뛰고 있습니다.
신장 차이가 무려 40cm인 두 선수는 서로를 전남 메시, 전남 즐라탄이라고 부릅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리그에서 가장 큰 199cm 공격수 쥴리안은 제공권이 뛰어납니다.
160cm 최단신 선수 김현욱의 정교한 왼발 프리킥만큼은 메시를 연상시킵니다.
쥴리안이 골을 넣으면 김현욱이 훌쩍 뛰어올라 안깁니다.
쥴리안 뒤에 서면 안 보이는 김현욱은 K리그를 대표하는 '빅 앤 스몰' 조합 비밀 병기를 꿈꿉니다.
득점을 합작한 뒤 펼칠 골 세리머니도 준비 중입니다.
[김현욱-쥴리안/전남 : "내가 크로스 올리면 네가 헤딩으로 득점해! (문제없어!) 네가 패스하면 나 역시 골을 넣을게! (좋아. 우리 서로 돕자!)"]
쥴리안이 머리로 공을 떨구면 김현욱이 마무리하는 훈련도 완성도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로 전남 메시와 전남 즐라탄이라 부를 정도로 죽이 잘 맞습니다.
[쥴리안-김현욱/전남 : "(김현욱은) 한국의 메시! (그럼 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나는 즐라탄. (너는 전남 즐라탄, 나는 전남 메시.) 좋아! 1부리그 승격은 문제없어!"]
노르웨이 출신 쥴리안의 한국어 구사 능력과 K팝 따라 하기는 김현욱도 놀랄 정도입니다.
[쥴리안-김현욱/전남 : "안녕하세요. 쥴리얀입니다. 괜찮아요? ((늘 훈련할 때마다) 물 마시고!) 탈 압박 포지션 (강남 스타일!) 저보다 더 잘하는데요. ♬ 뚜두뚜두"]
키 차이 때문에 손을 맞대는 동작도 힘겨워 보이지만 1부리그 승격을 향한 마음만은 하나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키가 2m 가까운 최장신 쥴리안과 160cm의 최단신 선수 김현욱이 전남에서 함께 뛰고 있습니다.
신장 차이가 무려 40cm인 두 선수는 서로를 전남 메시, 전남 즐라탄이라고 부릅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리그에서 가장 큰 199cm 공격수 쥴리안은 제공권이 뛰어납니다.
160cm 최단신 선수 김현욱의 정교한 왼발 프리킥만큼은 메시를 연상시킵니다.
쥴리안이 골을 넣으면 김현욱이 훌쩍 뛰어올라 안깁니다.
쥴리안 뒤에 서면 안 보이는 김현욱은 K리그를 대표하는 '빅 앤 스몰' 조합 비밀 병기를 꿈꿉니다.
득점을 합작한 뒤 펼칠 골 세리머니도 준비 중입니다.
[김현욱-쥴리안/전남 : "내가 크로스 올리면 네가 헤딩으로 득점해! (문제없어!) 네가 패스하면 나 역시 골을 넣을게! (좋아. 우리 서로 돕자!)"]
쥴리안이 머리로 공을 떨구면 김현욱이 마무리하는 훈련도 완성도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로 전남 메시와 전남 즐라탄이라 부를 정도로 죽이 잘 맞습니다.
[쥴리안-김현욱/전남 : "(김현욱은) 한국의 메시! (그럼 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나는 즐라탄. (너는 전남 즐라탄, 나는 전남 메시.) 좋아! 1부리그 승격은 문제없어!"]
노르웨이 출신 쥴리안의 한국어 구사 능력과 K팝 따라 하기는 김현욱도 놀랄 정도입니다.
[쥴리안-김현욱/전남 : "안녕하세요. 쥴리얀입니다. 괜찮아요? ((늘 훈련할 때마다) 물 마시고!) 탈 압박 포지션 (강남 스타일!) 저보다 더 잘하는데요. ♬ 뚜두뚜두"]
키 차이 때문에 손을 맞대는 동작도 힘겨워 보이지만 1부리그 승격을 향한 마음만은 하나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남 메시’? 나는 ‘전남 즐라탄’이야!
-
- 입력 2020-07-06 21:59:14
- 수정2020-07-06 22:02:23
[앵커]
키가 2m 가까운 최장신 쥴리안과 160cm의 최단신 선수 김현욱이 전남에서 함께 뛰고 있습니다.
신장 차이가 무려 40cm인 두 선수는 서로를 전남 메시, 전남 즐라탄이라고 부릅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리그에서 가장 큰 199cm 공격수 쥴리안은 제공권이 뛰어납니다.
160cm 최단신 선수 김현욱의 정교한 왼발 프리킥만큼은 메시를 연상시킵니다.
쥴리안이 골을 넣으면 김현욱이 훌쩍 뛰어올라 안깁니다.
쥴리안 뒤에 서면 안 보이는 김현욱은 K리그를 대표하는 '빅 앤 스몰' 조합 비밀 병기를 꿈꿉니다.
득점을 합작한 뒤 펼칠 골 세리머니도 준비 중입니다.
[김현욱-쥴리안/전남 : "내가 크로스 올리면 네가 헤딩으로 득점해! (문제없어!) 네가 패스하면 나 역시 골을 넣을게! (좋아. 우리 서로 돕자!)"]
쥴리안이 머리로 공을 떨구면 김현욱이 마무리하는 훈련도 완성도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로 전남 메시와 전남 즐라탄이라 부를 정도로 죽이 잘 맞습니다.
[쥴리안-김현욱/전남 : "(김현욱은) 한국의 메시! (그럼 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나는 즐라탄. (너는 전남 즐라탄, 나는 전남 메시.) 좋아! 1부리그 승격은 문제없어!"]
노르웨이 출신 쥴리안의 한국어 구사 능력과 K팝 따라 하기는 김현욱도 놀랄 정도입니다.
[쥴리안-김현욱/전남 : "안녕하세요. 쥴리얀입니다. 괜찮아요? ((늘 훈련할 때마다) 물 마시고!) 탈 압박 포지션 (강남 스타일!) 저보다 더 잘하는데요. ♬ 뚜두뚜두"]
키 차이 때문에 손을 맞대는 동작도 힘겨워 보이지만 1부리그 승격을 향한 마음만은 하나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키가 2m 가까운 최장신 쥴리안과 160cm의 최단신 선수 김현욱이 전남에서 함께 뛰고 있습니다.
신장 차이가 무려 40cm인 두 선수는 서로를 전남 메시, 전남 즐라탄이라고 부릅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리그에서 가장 큰 199cm 공격수 쥴리안은 제공권이 뛰어납니다.
160cm 최단신 선수 김현욱의 정교한 왼발 프리킥만큼은 메시를 연상시킵니다.
쥴리안이 골을 넣으면 김현욱이 훌쩍 뛰어올라 안깁니다.
쥴리안 뒤에 서면 안 보이는 김현욱은 K리그를 대표하는 '빅 앤 스몰' 조합 비밀 병기를 꿈꿉니다.
득점을 합작한 뒤 펼칠 골 세리머니도 준비 중입니다.
[김현욱-쥴리안/전남 : "내가 크로스 올리면 네가 헤딩으로 득점해! (문제없어!) 네가 패스하면 나 역시 골을 넣을게! (좋아. 우리 서로 돕자!)"]
쥴리안이 머리로 공을 떨구면 김현욱이 마무리하는 훈련도 완성도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로 전남 메시와 전남 즐라탄이라 부를 정도로 죽이 잘 맞습니다.
[쥴리안-김현욱/전남 : "(김현욱은) 한국의 메시! (그럼 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나는 즐라탄. (너는 전남 즐라탄, 나는 전남 메시.) 좋아! 1부리그 승격은 문제없어!"]
노르웨이 출신 쥴리안의 한국어 구사 능력과 K팝 따라 하기는 김현욱도 놀랄 정도입니다.
[쥴리안-김현욱/전남 : "안녕하세요. 쥴리얀입니다. 괜찮아요? ((늘 훈련할 때마다) 물 마시고!) 탈 압박 포지션 (강남 스타일!) 저보다 더 잘하는데요. ♬ 뚜두뚜두"]
키 차이 때문에 손을 맞대는 동작도 힘겨워 보이지만 1부리그 승격을 향한 마음만은 하나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박선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