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도 비대면으로…공영주차장 활용한 ‘승하차 안전구역’
입력 2020.07.08 (11:28)
수정 2020.07.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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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요즘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되면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활용해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요.
충남 태안에서는 초등학교 앞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등하굣길 학생들이 안전하게 차량에서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통학로를 확보해 학부모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450여 명인 충남 태안의 한 초등학교.
등교 시간, 학교 정문 앞 공영주차장에 학부모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반 바퀴를 돌아 지정된 지점에 안전하게 아이들을 내려주고 나갑니다.
아이들은 통학로를 따라 학교 건물로 들어갑니다.
차량 탑승 이동형 방식인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에서 착안해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한 겁니다.
[이상일/학부모 : "(예전에는) 아이들을 중구난방으로 내리고 해서 안전에 위험성이 많이 있었는데요. 일괄적으로 관리를 해주니까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거 같고…."]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통학 차량들이 뒤엉키고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많았는데, 이를 단속하던 한 경찰관이 아이디어를 내면서 등하굣길이 완전 달라졌습니다.
[김흥구/태안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학부모님들이 아이들 등교하는데 잠깐 세웠다고 해서 단속할 수는 없거든요. 지도하고 교육하고 해도 그 부분은 없어 지지가 않았어요."]
태안군과 경찰, 교육청이 함께 초등학교 2곳에 우선 도입했는데, 학부모 반응이 좋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지철/충남교육감 : "학생 수가 많고 공간이 부족한 학교의 경우에는 지자체와 또, 경찰서와 협조해서 최대한 확보를 조건에 맞게 해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 걱정에 학교 앞 교통안전사고 염려까지, 아이들 때문에 노심초사하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요즘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되면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활용해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요.
충남 태안에서는 초등학교 앞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등하굣길 학생들이 안전하게 차량에서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통학로를 확보해 학부모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450여 명인 충남 태안의 한 초등학교.
등교 시간, 학교 정문 앞 공영주차장에 학부모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반 바퀴를 돌아 지정된 지점에 안전하게 아이들을 내려주고 나갑니다.
아이들은 통학로를 따라 학교 건물로 들어갑니다.
차량 탑승 이동형 방식인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에서 착안해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한 겁니다.
[이상일/학부모 : "(예전에는) 아이들을 중구난방으로 내리고 해서 안전에 위험성이 많이 있었는데요. 일괄적으로 관리를 해주니까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거 같고…."]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통학 차량들이 뒤엉키고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많았는데, 이를 단속하던 한 경찰관이 아이디어를 내면서 등하굣길이 완전 달라졌습니다.
[김흥구/태안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학부모님들이 아이들 등교하는데 잠깐 세웠다고 해서 단속할 수는 없거든요. 지도하고 교육하고 해도 그 부분은 없어 지지가 않았어요."]
태안군과 경찰, 교육청이 함께 초등학교 2곳에 우선 도입했는데, 학부모 반응이 좋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지철/충남교육감 : "학생 수가 많고 공간이 부족한 학교의 경우에는 지자체와 또, 경찰서와 협조해서 최대한 확보를 조건에 맞게 해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 걱정에 학교 앞 교통안전사고 염려까지, 아이들 때문에 노심초사하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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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학도 비대면으로…공영주차장 활용한 ‘승하차 안전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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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8 11:29:07
[앵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요즘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되면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활용해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요.
충남 태안에서는 초등학교 앞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등하굣길 학생들이 안전하게 차량에서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통학로를 확보해 학부모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450여 명인 충남 태안의 한 초등학교.
등교 시간, 학교 정문 앞 공영주차장에 학부모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반 바퀴를 돌아 지정된 지점에 안전하게 아이들을 내려주고 나갑니다.
아이들은 통학로를 따라 학교 건물로 들어갑니다.
차량 탑승 이동형 방식인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에서 착안해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한 겁니다.
[이상일/학부모 : "(예전에는) 아이들을 중구난방으로 내리고 해서 안전에 위험성이 많이 있었는데요. 일괄적으로 관리를 해주니까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거 같고…."]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통학 차량들이 뒤엉키고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많았는데, 이를 단속하던 한 경찰관이 아이디어를 내면서 등하굣길이 완전 달라졌습니다.
[김흥구/태안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학부모님들이 아이들 등교하는데 잠깐 세웠다고 해서 단속할 수는 없거든요. 지도하고 교육하고 해도 그 부분은 없어 지지가 않았어요."]
태안군과 경찰, 교육청이 함께 초등학교 2곳에 우선 도입했는데, 학부모 반응이 좋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지철/충남교육감 : "학생 수가 많고 공간이 부족한 학교의 경우에는 지자체와 또, 경찰서와 협조해서 최대한 확보를 조건에 맞게 해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 걱정에 학교 앞 교통안전사고 염려까지, 아이들 때문에 노심초사하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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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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