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오늘 청와대 방문…2박3일 방한 일정 마무리
입력 2020.07.09 (06:07)
수정 2020.07.0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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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2박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을 가졌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늘은 2박3일 일정의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최근 임명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서 실장과의 면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어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외교부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난 자리에선 미국은 남북 관계의 발목을 잡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국 국무부 부장관 : "제가 수차례 얘기했던 것, 즉 미국은 강력하게 남북협력을 지지한다는 것을 이 본부장에게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한 기간 북한과 만날 계획은 없었다고 했지만, 북한과의 대화 의지는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은 준비돼 있으니 재량권을 가진 대화 상대를 지정해 달라고 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국 국무부 부장관 :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일을 계속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이도훈 본부장도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응한다면 만족할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비건 대표는 북한과 대화 재개 시 균형 잡힌 합의를 이루기 위해 유연한 입장이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관련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청와대 방문을 마친 뒤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들과 오찬을 갖고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촬영기자 박진경 영상편집 김태형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2박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을 가졌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늘은 2박3일 일정의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최근 임명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서 실장과의 면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어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외교부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난 자리에선 미국은 남북 관계의 발목을 잡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국 국무부 부장관 : "제가 수차례 얘기했던 것, 즉 미국은 강력하게 남북협력을 지지한다는 것을 이 본부장에게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한 기간 북한과 만날 계획은 없었다고 했지만, 북한과의 대화 의지는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은 준비돼 있으니 재량권을 가진 대화 상대를 지정해 달라고 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국 국무부 부장관 :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일을 계속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이도훈 본부장도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응한다면 만족할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비건 대표는 북한과 대화 재개 시 균형 잡힌 합의를 이루기 위해 유연한 입장이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관련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청와대 방문을 마친 뒤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들과 오찬을 갖고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촬영기자 박진경 영상편집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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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 오늘 청와대 방문…2박3일 방한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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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9 06: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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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2박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을 가졌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늘은 2박3일 일정의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최근 임명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서 실장과의 면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어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외교부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난 자리에선 미국은 남북 관계의 발목을 잡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국 국무부 부장관 : "제가 수차례 얘기했던 것, 즉 미국은 강력하게 남북협력을 지지한다는 것을 이 본부장에게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한 기간 북한과 만날 계획은 없었다고 했지만, 북한과의 대화 의지는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은 준비돼 있으니 재량권을 가진 대화 상대를 지정해 달라고 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국 국무부 부장관 :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일을 계속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이도훈 본부장도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응한다면 만족할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비건 대표는 북한과 대화 재개 시 균형 잡힌 합의를 이루기 위해 유연한 입장이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관련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청와대 방문을 마친 뒤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들과 오찬을 갖고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촬영기자 박진경 영상편집 김태형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2박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을 가졌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오늘은 2박3일 일정의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최근 임명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서 실장과의 면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어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외교부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난 자리에선 미국은 남북 관계의 발목을 잡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국 국무부 부장관 : "제가 수차례 얘기했던 것, 즉 미국은 강력하게 남북협력을 지지한다는 것을 이 본부장에게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한 기간 북한과 만날 계획은 없었다고 했지만, 북한과의 대화 의지는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은 준비돼 있으니 재량권을 가진 대화 상대를 지정해 달라고 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국 국무부 부장관 :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일을 계속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이도훈 본부장도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응한다면 만족할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비건 대표는 북한과 대화 재개 시 균형 잡힌 합의를 이루기 위해 유연한 입장이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관련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청와대 방문을 마친 뒤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들과 오찬을 갖고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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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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