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8월부터 ‘외식 만 원 할인쿠폰’ 선착순 지급

[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이슬기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볼까요?

정부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음 달부터 할인쿠폰을 푸는군요.

그럼 외식업체를 이용할 때 이 쿠폰 있으면 만 원 할인받을 수 있는 건가요?

[답변]

네. 지난 3일 국회에서 의결한 3차 추가경정예산에 외식 할인쿠폰 발급을 위한 예산 348억 원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할인쿠폰은 총 330만 명에게 다음 달부터 선착순 공급합니다.

할인쿠폰 발급받으려면 조건이 있습니다.

주말에 외식업체에서 카드로 2만 원 이상씩 5번 이용해야 합니다.

카드사는 할인쿠폰을 카드 포인트나 결제대금 차감 방식으로 지급하고, 이를 이용해 다음번 외식 때 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자가 천9백만 명으로 확대됐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할 때를 대비해, 정부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 대상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모두 천9백만 명으로,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14살에서 18살 청소년, 그리고 만 62살에서 64살 어르신이 추가로 포함됐습니다.

기존 대상자는 생후 6개월에서 13살, 임신부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관련 예산 489억 원이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11일이면, 내일모레군요.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열리네요?

[답변]

네.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토요일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집니다.

응시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한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대책에 따라 시험실 당 수용 인원이 예년의 25~30명에서 20명 이하로 줄어들고, 고사실 수도 늘어납니다.

또 모든 응시자는 시험장 출입구에서 손 소독과 발열 검사를 해야 하고, 시험을 볼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는, 수능날 방역 대책을 곧 발표한다는 내용이군요?

지난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에서 우려할만한 사항은 없었던 거죠?

[답변]

네. 지난달 18일에 치러진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코로나19 여파 없이 예년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재학생과 졸업생 간 성적 차이가 예년과 비교하면 특이점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9월에 치러지는 모의평가 결과까지 정밀 분석해, 예년 수준의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번 달 말쯤 수능 방역대책을 포함한 세부사항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