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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기 감염 가능성 인정”…에어컨 사용 비상
입력 2020.07.09 (07:39) 수정 2020.07.09 (15:18) 뉴스광장(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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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주요 전파 경로는 비말, 즉 침방울로 알려졌죠.

방역수칙도 이를 고려해 정해졌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평소 생활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에어컨 사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작고 미세한 미세비말을 통한 공기 전파의 위험성을 고려하라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제안하는 조치들도 충분하고 효과적인 환기를 철저히 하라는 권고…."]

방역당국은 이미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5월, 실내 에어컨 사용 지침을 마련해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형 유통업체나 사무공간이 밀집한 고층 빌딩입니다.

이런 건물 상당수가 창문이 아예 없거나 여닫기 어려운 구조여서 환기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내부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 공기를 유입하는 시스템을 갖추고는 있지만 냉방기기와 동시 가동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공조시설을 돌리면 외부의 더운 공기가 유입돼 냉방 효과가 떨어지는 탓입니다.

하지만 공기 전파의 우려가 높아진 만큼 자연환기가 어려운 건물은 공조시설을 통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안종준/울산대병원 비상진료 TF 단장 : "순환을 여러 번 하는 공기중에서는 오랫동안 상존할 가능성은 많지 않습니다. 순환하다보면 바이러스 생존력이 없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밀접, 밀집, 밀폐 이른바 '3밀' 공간에서는 어떤 경로로든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생활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 윤동욱
  • “코로나19 공기 감염 가능성 인정”…에어컨 사용 비상
    • 입력 2020-07-09 07:39:57
    • 수정2020-07-09 15:18:09
    뉴스광장(울산)
[앵커]

코로나19의 주요 전파 경로는 비말, 즉 침방울로 알려졌죠.

방역수칙도 이를 고려해 정해졌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평소 생활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에어컨 사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작고 미세한 미세비말을 통한 공기 전파의 위험성을 고려하라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제안하는 조치들도 충분하고 효과적인 환기를 철저히 하라는 권고…."]

방역당국은 이미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5월, 실내 에어컨 사용 지침을 마련해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형 유통업체나 사무공간이 밀집한 고층 빌딩입니다.

이런 건물 상당수가 창문이 아예 없거나 여닫기 어려운 구조여서 환기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내부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 공기를 유입하는 시스템을 갖추고는 있지만 냉방기기와 동시 가동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공조시설을 돌리면 외부의 더운 공기가 유입돼 냉방 효과가 떨어지는 탓입니다.

하지만 공기 전파의 우려가 높아진 만큼 자연환기가 어려운 건물은 공조시설을 통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안종준/울산대병원 비상진료 TF 단장 : "순환을 여러 번 하는 공기중에서는 오랫동안 상존할 가능성은 많지 않습니다. 순환하다보면 바이러스 생존력이 없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밀접, 밀집, 밀폐 이른바 '3밀' 공간에서는 어떤 경로로든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생활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 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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