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에서 만취운전…한밤 추격전까지
입력 2020.07.09 (07:34)
수정 2020.07.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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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취 상태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추격전까지 벌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 일대에서였습니다.
무법천지형 음주 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밤에 한 골목길을 질주하는 승용차.
갑자기 방향을 잃고,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아 넉 대가 파손됐습니다.
26살 김 모 씨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로 차를 몬 겁니다.
김 씨는 이미 지난해,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피해자 : "우리 차가 날아가는 것까지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인지를 하고 갑자기 부랴부랴 나온 거죠."]
한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며 빠져나오는 승용차,
주차장에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31살 A 씨입니다.
택시가 바짝 뒤쫓자, 좁은 골목길에서 차량 한 대를 더 들이받더니, 편의점 시설물까지 덮칩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4%,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만취한 A 씨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진입해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며 도주를 이어갔습니다.
[목격자/음성 변조 : "부딪치고 추격하는 소리가 그렇게 (건물이) 붕괴하는 소리처럼 들린 거에요."]
A 씨의 만취 질주는 차량 2대를 더 들이받고서야 끝났습니다
[최인규/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대낮이나 또 12시가 넘은 심야 시간대에 대규모 경력을 투입해서 음주 운전이 많이 예상되는 장소를 위주로 집중적으로 단속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충남 서산에서도 음주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하는 등 스쿨존 음주 운전 사고가 잇따라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만취 상태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추격전까지 벌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 일대에서였습니다.
무법천지형 음주 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밤에 한 골목길을 질주하는 승용차.
갑자기 방향을 잃고,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아 넉 대가 파손됐습니다.
26살 김 모 씨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로 차를 몬 겁니다.
김 씨는 이미 지난해,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피해자 : "우리 차가 날아가는 것까지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인지를 하고 갑자기 부랴부랴 나온 거죠."]
한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며 빠져나오는 승용차,
주차장에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31살 A 씨입니다.
택시가 바짝 뒤쫓자, 좁은 골목길에서 차량 한 대를 더 들이받더니, 편의점 시설물까지 덮칩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4%,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만취한 A 씨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진입해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며 도주를 이어갔습니다.
[목격자/음성 변조 : "부딪치고 추격하는 소리가 그렇게 (건물이) 붕괴하는 소리처럼 들린 거에요."]
A 씨의 만취 질주는 차량 2대를 더 들이받고서야 끝났습니다
[최인규/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대낮이나 또 12시가 넘은 심야 시간대에 대규모 경력을 투입해서 음주 운전이 많이 예상되는 장소를 위주로 집중적으로 단속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충남 서산에서도 음주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하는 등 스쿨존 음주 운전 사고가 잇따라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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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쿨존에서 만취운전…한밤 추격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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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9 07: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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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추격전까지 벌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 일대에서였습니다.
무법천지형 음주 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밤에 한 골목길을 질주하는 승용차.
갑자기 방향을 잃고,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아 넉 대가 파손됐습니다.
26살 김 모 씨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로 차를 몬 겁니다.
김 씨는 이미 지난해,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피해자 : "우리 차가 날아가는 것까지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인지를 하고 갑자기 부랴부랴 나온 거죠."]
한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며 빠져나오는 승용차,
주차장에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31살 A 씨입니다.
택시가 바짝 뒤쫓자, 좁은 골목길에서 차량 한 대를 더 들이받더니, 편의점 시설물까지 덮칩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4%,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만취한 A 씨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진입해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며 도주를 이어갔습니다.
[목격자/음성 변조 : "부딪치고 추격하는 소리가 그렇게 (건물이) 붕괴하는 소리처럼 들린 거에요."]
A 씨의 만취 질주는 차량 2대를 더 들이받고서야 끝났습니다
[최인규/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대낮이나 또 12시가 넘은 심야 시간대에 대규모 경력을 투입해서 음주 운전이 많이 예상되는 장소를 위주로 집중적으로 단속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충남 서산에서도 음주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하는 등 스쿨존 음주 운전 사고가 잇따라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만취 상태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추격전까지 벌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 일대에서였습니다.
무법천지형 음주 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밤에 한 골목길을 질주하는 승용차.
갑자기 방향을 잃고,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아 넉 대가 파손됐습니다.
26살 김 모 씨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로 차를 몬 겁니다.
김 씨는 이미 지난해,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피해자 : "우리 차가 날아가는 것까지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인지를 하고 갑자기 부랴부랴 나온 거죠."]
한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며 빠져나오는 승용차,
주차장에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31살 A 씨입니다.
택시가 바짝 뒤쫓자, 좁은 골목길에서 차량 한 대를 더 들이받더니, 편의점 시설물까지 덮칩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4%,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만취한 A 씨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진입해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며 도주를 이어갔습니다.
[목격자/음성 변조 : "부딪치고 추격하는 소리가 그렇게 (건물이) 붕괴하는 소리처럼 들린 거에요."]
A 씨의 만취 질주는 차량 2대를 더 들이받고서야 끝났습니다
[최인규/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대낮이나 또 12시가 넘은 심야 시간대에 대규모 경력을 투입해서 음주 운전이 많이 예상되는 장소를 위주로 집중적으로 단속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충남 서산에서도 음주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하는 등 스쿨존 음주 운전 사고가 잇따라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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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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