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백년가게, 후배 소상공인에게 비법 전수
입력 2020.07.09 (08:29)
수정 2020.07.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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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수하는 기업과 가게들은 남다른 비법이 있기 마련인데요.
이런 백년가게들이 동종업계 소상공인을 돕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음식점을 연 양경순 씨.
가게가 큰 길가가 아닌, 골목에 있다 보니 늘 홍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더 많은 손님을 끌기 위해 새로운 메뉴 개발이 시급한데 마땅히 도움을 청할 곳도 없습니다.
[양경순/음식점 경영 : "젊은이들 입맛이 많이 변하고 있잖아요. 어찌 보면 저희 메뉴는 기존 중장년층의 약간 옛 음식이거든요."]
이 같은 소상공인을 돕겠다며 전북지역 31개 장수 가게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른바 프로보노단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뽑은 30년 이상 된 백년가게들로, 이론이 아닌,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권 분석과 매장 관리 등의 경영 비법을 전수하게 됩니다.
[김태정/백년가게 전북협의회장 : "우리가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을, 체험했던 상황을 설명해 주면서 이런 때는 이런 극복을 이런 식으로 하라고…."]
전북 중기청은 이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소상공인 진흥공단과 전북신보 등 금융 기관은 자금과 금융교육 지원 등을 맡게 됩니다.
[안남우/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이론 전문가를 통한 지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새로운 창업보다는 기존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더욱 중요한 상황입니다."]
모든 과정은 영상물로 제작돼 다른 소상공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
선배들의 비법 전수가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버팀목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장수하는 기업과 가게들은 남다른 비법이 있기 마련인데요.
이런 백년가게들이 동종업계 소상공인을 돕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음식점을 연 양경순 씨.
가게가 큰 길가가 아닌, 골목에 있다 보니 늘 홍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더 많은 손님을 끌기 위해 새로운 메뉴 개발이 시급한데 마땅히 도움을 청할 곳도 없습니다.
[양경순/음식점 경영 : "젊은이들 입맛이 많이 변하고 있잖아요. 어찌 보면 저희 메뉴는 기존 중장년층의 약간 옛 음식이거든요."]
이 같은 소상공인을 돕겠다며 전북지역 31개 장수 가게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른바 프로보노단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뽑은 30년 이상 된 백년가게들로, 이론이 아닌,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권 분석과 매장 관리 등의 경영 비법을 전수하게 됩니다.
[김태정/백년가게 전북협의회장 : "우리가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을, 체험했던 상황을 설명해 주면서 이런 때는 이런 극복을 이런 식으로 하라고…."]
전북 중기청은 이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소상공인 진흥공단과 전북신보 등 금융 기관은 자금과 금융교육 지원 등을 맡게 됩니다.
[안남우/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이론 전문가를 통한 지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새로운 창업보다는 기존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더욱 중요한 상황입니다."]
모든 과정은 영상물로 제작돼 다른 소상공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
선배들의 비법 전수가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버팀목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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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9 08:33:20
[앵커]
장수하는 기업과 가게들은 남다른 비법이 있기 마련인데요.
이런 백년가게들이 동종업계 소상공인을 돕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음식점을 연 양경순 씨.
가게가 큰 길가가 아닌, 골목에 있다 보니 늘 홍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더 많은 손님을 끌기 위해 새로운 메뉴 개발이 시급한데 마땅히 도움을 청할 곳도 없습니다.
[양경순/음식점 경영 : "젊은이들 입맛이 많이 변하고 있잖아요. 어찌 보면 저희 메뉴는 기존 중장년층의 약간 옛 음식이거든요."]
이 같은 소상공인을 돕겠다며 전북지역 31개 장수 가게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른바 프로보노단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뽑은 30년 이상 된 백년가게들로, 이론이 아닌,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권 분석과 매장 관리 등의 경영 비법을 전수하게 됩니다.
[김태정/백년가게 전북협의회장 : "우리가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을, 체험했던 상황을 설명해 주면서 이런 때는 이런 극복을 이런 식으로 하라고…."]
전북 중기청은 이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소상공인 진흥공단과 전북신보 등 금융 기관은 자금과 금융교육 지원 등을 맡게 됩니다.
[안남우/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이론 전문가를 통한 지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새로운 창업보다는 기존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더욱 중요한 상황입니다."]
모든 과정은 영상물로 제작돼 다른 소상공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
선배들의 비법 전수가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버팀목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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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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