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투자손실에도 올해 3.8조원 주식 기부

입력 2020.07.09 (10:07) 수정 2020.07.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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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으로도 불리는 워런 버핏이 올해 대규모 투자손실에도 자신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29억달러어치(3조8천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뉴욕타임스(NYT)등이 현지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기부처는 빌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자식들이 설립한 자선단체 등 모두 4곳입니다.

버핏은 자신이 죽을 때까지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공언에 따라 2006년부터 매년 거액의 기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기부 당시 주식 가치 기준으로 그가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370억달러(44조3천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작년에는 역대 최대인 36억1천만달러를 기부했습니다.

하지만 워런 버핏이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투자 손실을 본 점에 비춰보면 올해 기부액도 이에 못지않은 통 큰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올해 1분기에 보유 중인 항공주의 주가 하락 등 영향으로 497억달러(60조6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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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핏, 투자손실에도 올해 3.8조원 주식 기부
    • 입력 2020-07-09 10:07:42
    • 수정2020-07-09 10:11:15
    국제
'오마하의 현인'으로도 불리는 워런 버핏이 올해 대규모 투자손실에도 자신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29억달러어치(3조8천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뉴욕타임스(NYT)등이 현지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기부처는 빌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자식들이 설립한 자선단체 등 모두 4곳입니다.

버핏은 자신이 죽을 때까지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공언에 따라 2006년부터 매년 거액의 기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기부 당시 주식 가치 기준으로 그가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370억달러(44조3천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작년에는 역대 최대인 36억1천만달러를 기부했습니다.

하지만 워런 버핏이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투자 손실을 본 점에 비춰보면 올해 기부액도 이에 못지않은 통 큰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올해 1분기에 보유 중인 항공주의 주가 하락 등 영향으로 497억달러(60조6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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