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종부세 대폭 강화 법안 7월 국회서 우선 처리”

입력 2020.07.09 (11:04) 수정 2020.07.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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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다주택과 투기성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7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9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부동산 문제를 최대의 당면 현안으로 인식하고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당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당이 주도하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며 "아파트 투기가 완전히 근절되고 집 없는 서민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정착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규제와 동시에 추진하는 공급 대책에 대해서는 "최초 구입자, 신혼부부, 청년 등 실수요자가 손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급 대책과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공급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지방정부는 획기적인 공급대책 마련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서는 고위 공직자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면서 "다주택 의원과 고위 공직자는 실거주 주택을 제외한 주택은 처분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소속 의원들의 주택소유 현황을 전수조사 했으며, 규제지역에 다주택을 보유한 경우 신속히 매각할 것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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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종부세 대폭 강화 법안 7월 국회서 우선 처리”
    • 입력 2020-07-09 11:04:59
    • 수정2020-07-09 11:27:10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다주택과 투기성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7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9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부동산 문제를 최대의 당면 현안으로 인식하고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당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당이 주도하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며 "아파트 투기가 완전히 근절되고 집 없는 서민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정착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규제와 동시에 추진하는 공급 대책에 대해서는 "최초 구입자, 신혼부부, 청년 등 실수요자가 손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급 대책과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공급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지방정부는 획기적인 공급대책 마련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서는 고위 공직자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면서 "다주택 의원과 고위 공직자는 실거주 주택을 제외한 주택은 처분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소속 의원들의 주택소유 현황을 전수조사 했으며, 규제지역에 다주택을 보유한 경우 신속히 매각할 것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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