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 첫 삽…“첨단 기술로 시공”

입력 2020.07.09 (11:31) 수정 2020.07.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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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 본사가 충북으로 이전하는 첫 사례죠.

국내 승강기 업체 1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공장 건설이 시작됐습니다.

충주시가, 중부 내륙을 대표하는 신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에 밑거름될 전망입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 매출 2조 원대, 국내 승강기 업계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022년까지 충주 제5 산업단지 내에 공장 신축과 본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까지 모두 2천5백억 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현대엘리베이터도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 변화의 첫발이 바로 본사의 공장 이전입니다."]

사물 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충주 스마트 공장은, 연간 2만5천 대를 생산하게 되고, 세계 최고 높이인 300m 규모의 테스트 타워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이전을 계기로,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첨단 생산 시설 구축을 통해 차세대 승강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포붑니다.

[송승봉/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 "분속 1,26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연구 개발을 지속될 것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전으로 협력업체들의 동반 이전도 이어질 전망인 만큼, 충주시는 기업 이전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직선으로 이을 수 있는 터널형 도로를 계획하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완공을 해서 여기를 시내 중심가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이 주민 우선 채용 등을 약속한 가운데, 고급 인재 확보를 위해 지역 교육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은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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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 첫 삽…“첨단 기술로 시공”
    • 입력 2020-07-09 11:31:59
    • 수정2020-07-09 11:32:00
    930뉴스(청주)
[앵커] 대기업 본사가 충북으로 이전하는 첫 사례죠. 국내 승강기 업체 1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공장 건설이 시작됐습니다. 충주시가, 중부 내륙을 대표하는 신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에 밑거름될 전망입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 매출 2조 원대, 국내 승강기 업계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022년까지 충주 제5 산업단지 내에 공장 신축과 본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까지 모두 2천5백억 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현대엘리베이터도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 변화의 첫발이 바로 본사의 공장 이전입니다."] 사물 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충주 스마트 공장은, 연간 2만5천 대를 생산하게 되고, 세계 최고 높이인 300m 규모의 테스트 타워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이전을 계기로,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첨단 생산 시설 구축을 통해 차세대 승강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포붑니다. [송승봉/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 "분속 1,26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연구 개발을 지속될 것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전으로 협력업체들의 동반 이전도 이어질 전망인 만큼, 충주시는 기업 이전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직선으로 이을 수 있는 터널형 도로를 계획하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완공을 해서 여기를 시내 중심가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이 주민 우선 채용 등을 약속한 가운데, 고급 인재 확보를 위해 지역 교육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은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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