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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회 방역 수칙, 교회 전체 아닌 특수한 상황 초점둔 것”
입력 2020.07.09 (12:04) 수정 2020.07.09 (13:14) 사회
교회 정규 예배 이외에 모임과 행사를 금지한 방역 지침을 두고 개신교계 내에서 반발이 나오자 정부가 교회 전체가 아닌 특수한 상황에 초점을 둔 방역 지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소모임과 작은 교회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반장은 "문체부를 통해 종교계에 협조 요청을 했고, 종교계에서도 협조에 동참하고 있지만, 관리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기보다 특수한 상황에 초점을 두고 방역지침을 엄격히 지켜 달라고 당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교회가 정부 방역수칙에 협조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다만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대부분 교회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초창기처럼 예배를 통한 집단감염이 없었으며, 이에 대해 교회와 신도들에 감사하다"며 "다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작은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기보다 소모임 형태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를 부르거나 큰 소리로 말하는 활동들에 대해 하지 말아 달라는 게 이번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교회를 비롯한 종교계에서 이번 수칙이 잘 지켜진다면 상황을 평가해 조치를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교회 시설에 대해 내일(10일) 오후 6시부터 정규예배 이외에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를 금지하는 등의 방역 수칙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논평을 통해 "조치를 철회하고 자발적인 방역지침 준수 방안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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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교회 방역 수칙, 교회 전체 아닌 특수한 상황 초점둔 것”
    • 입력 2020-07-09 12:04:31
    • 수정2020-07-09 13:14:11
    사회
교회 정규 예배 이외에 모임과 행사를 금지한 방역 지침을 두고 개신교계 내에서 반발이 나오자 정부가 교회 전체가 아닌 특수한 상황에 초점을 둔 방역 지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소모임과 작은 교회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반장은 "문체부를 통해 종교계에 협조 요청을 했고, 종교계에서도 협조에 동참하고 있지만, 관리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기보다 특수한 상황에 초점을 두고 방역지침을 엄격히 지켜 달라고 당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교회가 정부 방역수칙에 협조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다만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대부분 교회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초창기처럼 예배를 통한 집단감염이 없었으며, 이에 대해 교회와 신도들에 감사하다"며 "다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작은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기보다 소모임 형태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를 부르거나 큰 소리로 말하는 활동들에 대해 하지 말아 달라는 게 이번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교회를 비롯한 종교계에서 이번 수칙이 잘 지켜진다면 상황을 평가해 조치를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교회 시설에 대해 내일(10일) 오후 6시부터 정규예배 이외에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를 금지하는 등의 방역 수칙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논평을 통해 "조치를 철회하고 자발적인 방역지침 준수 방안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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