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소재·부품·장비 2.0으로 도약…일본과 다른 길”

입력 2020.07.09 (12:53) 수정 2020.07.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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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와 관련해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소재·부품·장비 생산 현장인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가 1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없이 위기를 잘 극복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해 보니 되더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크다"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서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K방역이 세계 표준이 된 것처럼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도 세계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첨단산업 육성비전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여기에는 ▲ 핵심 관리품목 100개에서 338개로 확대 ▲ 첨단사업 유치에 5년 간 1.5조 원 투입 ▲ 국내 유턴기업 보조금 신설 등의 목표가 담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수세적 대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약'으로 정책을 전환할 것"이라며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은 튼튼한 제조업 기반과 세계적인 ICT 혁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방역 성공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임을 입증했다"며 "이제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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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소재·부품·장비 2.0으로 도약…일본과 다른 길”
    • 입력 2020-07-09 12:53:00
    • 수정2020-07-09 13:04:3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와 관련해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소재·부품·장비 생산 현장인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가 1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없이 위기를 잘 극복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해 보니 되더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크다"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서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K방역이 세계 표준이 된 것처럼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도 세계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첨단산업 육성비전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여기에는 ▲ 핵심 관리품목 100개에서 338개로 확대 ▲ 첨단사업 유치에 5년 간 1.5조 원 투입 ▲ 국내 유턴기업 보조금 신설 등의 목표가 담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수세적 대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약'으로 정책을 전환할 것"이라며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은 튼튼한 제조업 기반과 세계적인 ICT 혁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방역 성공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임을 입증했다"며 "이제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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