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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오후 6~8시 최다…“속도 줄이고 차간 거리 유지해야”
입력 2020.07.09 (12:53) 수정 2020.07.09 (13:17) 사회
여름 장마철을 앞둔 가운데 빗길 교통사고가 오후 6~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5년간(2015~2019년) 빗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빗길 교통사고는 오후 4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자정 무렵까지 평균보다 많이 발생하고, 특히 오후 6~8시 사이에 전체 사고의 15%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5년 동안 빗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7만 6,117건으로 사상자는 11만 8,739명(사망 1,712명, 부상 11만 7,027명) 입니다. 7월은 장마 등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연간 발생하는 빗길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은 14%(1만 728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절반은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안전의무 불이행(55%, 4만 1,876건)이 원인이었고, 신호위반 13%(9,535건), 안전거리 미확보 9%(7,009건) 등의 순서였습니다.

도로별 사고는 특별광역시 도로(40%, 3만 470건)와 시 도로(33%, 2만 5,479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고속국도(2%, 1,826건)는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궂은 날 장거리 운전보다는 도심 이동 중에 사고가 잦고, 자동차 운전자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비가 올 때는 운전자의 시야가 한정적이고 도로가 미끄러워 위험한 만큼 휴대전화 사용이나 DMB 시청은 삼가야 합니다. 수막현상으로 정지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는 만큼 평상시보다 20% 정도 감속 운행하고, 차간 안전거리도 보통 때보다 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또 빗길에서는 낮에도 전조등과 안개등을 모두 켜 시야를 확보하고, 상대차 운전자에게 내 위치를 알려야 합니다.

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특히 비가 올 때 키 작은 어린이 보행자는 운전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려우니 눈에 띄는 밝은색 옷을 입고, 아이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투명 우산을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빗길 교통사고 오후 6~8시 최다…“속도 줄이고 차간 거리 유지해야”
    • 입력 2020-07-09 12:53:54
    • 수정2020-07-09 13:17:35
    사회
여름 장마철을 앞둔 가운데 빗길 교통사고가 오후 6~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5년간(2015~2019년) 빗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빗길 교통사고는 오후 4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자정 무렵까지 평균보다 많이 발생하고, 특히 오후 6~8시 사이에 전체 사고의 15%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5년 동안 빗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7만 6,117건으로 사상자는 11만 8,739명(사망 1,712명, 부상 11만 7,027명) 입니다. 7월은 장마 등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연간 발생하는 빗길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은 14%(1만 728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절반은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안전의무 불이행(55%, 4만 1,876건)이 원인이었고, 신호위반 13%(9,535건), 안전거리 미확보 9%(7,009건) 등의 순서였습니다.

도로별 사고는 특별광역시 도로(40%, 3만 470건)와 시 도로(33%, 2만 5,479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고속국도(2%, 1,826건)는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궂은 날 장거리 운전보다는 도심 이동 중에 사고가 잦고, 자동차 운전자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비가 올 때는 운전자의 시야가 한정적이고 도로가 미끄러워 위험한 만큼 휴대전화 사용이나 DMB 시청은 삼가야 합니다. 수막현상으로 정지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는 만큼 평상시보다 20% 정도 감속 운행하고, 차간 안전거리도 보통 때보다 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또 빗길에서는 낮에도 전조등과 안개등을 모두 켜 시야를 확보하고, 상대차 운전자에게 내 위치를 알려야 합니다.

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특히 비가 올 때 키 작은 어린이 보행자는 운전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려우니 눈에 띄는 밝은색 옷을 입고, 아이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투명 우산을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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