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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국민 3천여 명 코로나19 항체 검사서 ‘1명’만 양성…대표성 부족”
입력 2020.07.09 (14:46) 수정 2020.07.09 (15:03) 사회
국내 일반인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단 1건의 항체만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표성 확보가 부족해 국민 전체의 감염 규모를 계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일반인 3,055명에 대한 코로나19 항체가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의 조사 범위는 크게 두 분류입니다. 먼저,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수집한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입니다. 또, 서울 서남권(구로구·양천구·관악구·금천구·영등포구) 의료기관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검체 1,500건입니다.

방역 당국이 선별 검사와 최종 중화항체를 확인한 결과, 국민건강영양조사 수집 검체는 최종적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서울 서남권 검체에서는 단 1건만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계산하면 전체의 0.03%에 해당합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지역별 검체 분포는, 서울이 333건으로 21.4%, 경기가 278건으로 17.9%, 부산이 151건으로 9.7%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은 70건, 대구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8일)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 결과,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 등 일부 지역이 포함되지 않아, 대표성 확보가 부족해 이 자료로 전체 감염규모를 추계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아울러 "해외 사례와 비교해 항체보유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사회가 자발적 검사와 신속한 확진,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외 다른 국가의 항체 보유율은 스페인 전역이 5%, 영국 런던이 17%, 스웨덴 스톡홀름이 7.3%, 일본 도쿄가 0.1% 입니다.

방역 당국은 향후 2개월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이달부터 대구·경북 등 일반인 3,300건 등 성별 연령별 지역별 대상자를 확대해 항체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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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국민 3천여 명 코로나19 항체 검사서 ‘1명’만 양성…대표성 부족”
    • 입력 2020-07-09 14:46:26
    • 수정2020-07-09 15:03:43
    사회
국내 일반인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단 1건의 항체만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표성 확보가 부족해 국민 전체의 감염 규모를 계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일반인 3,055명에 대한 코로나19 항체가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의 조사 범위는 크게 두 분류입니다. 먼저,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수집한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입니다. 또, 서울 서남권(구로구·양천구·관악구·금천구·영등포구) 의료기관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검체 1,500건입니다.

방역 당국이 선별 검사와 최종 중화항체를 확인한 결과, 국민건강영양조사 수집 검체는 최종적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서울 서남권 검체에서는 단 1건만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계산하면 전체의 0.03%에 해당합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지역별 검체 분포는, 서울이 333건으로 21.4%, 경기가 278건으로 17.9%, 부산이 151건으로 9.7%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은 70건, 대구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8일)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 결과,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 등 일부 지역이 포함되지 않아, 대표성 확보가 부족해 이 자료로 전체 감염규모를 추계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아울러 "해외 사례와 비교해 항체보유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사회가 자발적 검사와 신속한 확진,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외 다른 국가의 항체 보유율은 스페인 전역이 5%, 영국 런던이 17%, 스웨덴 스톡홀름이 7.3%, 일본 도쿄가 0.1% 입니다.

방역 당국은 향후 2개월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이달부터 대구·경북 등 일반인 3,300건 등 성별 연령별 지역별 대상자를 확대해 항체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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