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美 백인들이 흑인 나무에 묶고 살해위협…‘적반하장’ 인종차별 신고 전화엔 벌금

입력 2020.07.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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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이 한 30대 흑인 남성을 나무에 묶어두고 폭행합니다.

올가미를 가지고 오라며 살해 위협까지 하는 상황, 다른 사람들이 그만하라며 말려보지만 오히려 가해자들은 삿대질하며 떠나라고 폭언을 퍼붓습니다.

이 흑인 남성은 친구들과 호수 야영지를 찾았다가 술에 취한 백인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겁니다.

홍수가 난 거리를 흑인 가족이 차를 타고 건너려는 순간, 백인들이 야구방망이와 권총을 들고 나와 차 안의 흑인 일가족을 위협합니다.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미국에서 하지만 인종차별 행위는 여전히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인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에게 목줄을 하라던 흑인 남성이 자신에게 위협을 준다며 적반하장 신고 전화를 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인종차별 가해자가 적반하장으로 신고 전화를 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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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9 15: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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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이 한 30대 흑인 남성을 나무에 묶어두고 폭행합니다.

올가미를 가지고 오라며 살해 위협까지 하는 상황, 다른 사람들이 그만하라며 말려보지만 오히려 가해자들은 삿대질하며 떠나라고 폭언을 퍼붓습니다.

이 흑인 남성은 친구들과 호수 야영지를 찾았다가 술에 취한 백인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겁니다.

홍수가 난 거리를 흑인 가족이 차를 타고 건너려는 순간, 백인들이 야구방망이와 권총을 들고 나와 차 안의 흑인 일가족을 위협합니다.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미국에서 하지만 인종차별 행위는 여전히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인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에게 목줄을 하라던 흑인 남성이 자신에게 위협을 준다며 적반하장 신고 전화를 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인종차별 가해자가 적반하장으로 신고 전화를 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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