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 주춤…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하기로

입력 2020.07.09 (18:16) 수정 2020.07.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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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50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28명이 늘었는데 광주에서 15명, 대전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면서 넉달간 문을 닫았던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에 있는 롯데정보통신 사무실에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어제와 오늘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17일 만에 열 명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2만 2천여 명을 선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2차 재유행을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해두면, 서울시는 앞으로도 선제검사 범위를 더욱 확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 복지관 같은 사회복지시설 11만 곳 중 8만여 곳이 넉달째 휴관중인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돌봄 공백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무더위 쉼터 등 사회복지시설의 단계적 운영방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확진자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재개하게 됩니다."]

한편 국내 일반인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단 1건의 항체만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 등이 포함되지 않았고 대표성 확보가 부족해 이를 토대로 국민 전체의 감염 규모를 추계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형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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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 주춤…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하기로
    • 입력 2020-07-09 18:21:01
    • 수정2020-07-09 19: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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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50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28명이 늘었는데 광주에서 15명, 대전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면서 넉달간 문을 닫았던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에 있는 롯데정보통신 사무실에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어제와 오늘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17일 만에 열 명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2만 2천여 명을 선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2차 재유행을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해두면, 서울시는 앞으로도 선제검사 범위를 더욱 확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 복지관 같은 사회복지시설 11만 곳 중 8만여 곳이 넉달째 휴관중인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돌봄 공백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무더위 쉼터 등 사회복지시설의 단계적 운영방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확진자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재개하게 됩니다."]

한편 국내 일반인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단 1건의 항체만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 등이 포함되지 않았고 대표성 확보가 부족해 이를 토대로 국민 전체의 감염 규모를 추계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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