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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토론회…‘현 공항 활용 가능성’ 입장차 확연
입력 2020.07.09 (19:23) 수정 2020.07.09 (19:23) 뉴스7(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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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쟁점을 다루는 두 번째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토론회 주제는 현 제주공항 활용 가능성이었는데, 찬반 양측의 입장차는 이번에도 확연히 달랐습니다.

토론회 현장, 신익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을 앞두고 열린 두 번째 공개 토론회.

반대 측은 제2공항을 건설하지 않고 현 공항 활용만으로도 충분하다는 ADPi 연구 결과를 국토교통부에서 4년 간 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식/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공동상황실장 : "현 공항에서 4천 5백만도 가능하다 이런 보고서를 2015년에 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적절한 검토 과정도 없이 덮어버리고 4년 동안 은폐하고 두 개의 공항을 추진해 온 것입니다."]

찬성 측은 ADPi 보고서에 대해 용역 완료 후 보안업무 규정에 따라 삭제한 것으로, 제2공항 강행을 위해 고의로 파기·은폐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태병/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 "용역 외에 어떤 정보 제공을 다른 곳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작권 보호 차원에서 사전 동의를 받아라 해서 공개가 늦어진 점은 있습니다. 저희가 적극적으로 빨리 받아서 줬다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은폐한 것은 아닙니다."]

현 공항의 활주로 용량과 항공기 분리간격 조정도 쟁점이 됐습니다.

반대 측은 평균적으로 시간 당 35회인 현 공항의 활주로 용량과 항공기 분리간격 조정에 대해 첨단 항공교통시스템 구축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찬식/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공동상황실장 : "영국 안에서도 (활주로 용량이) 50회가 한계다. 55회로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서 55회까지 늘렸고…."]

찬성 측은 기상과 안전을 고려할 때 활주로 용량을 늘리고 항공기 안전거리인 분리간격을 축소하는 건 어렵고, 다른 나라 공항과 비교해 인프라도 열악한 수준이라고 맞섰습니다.

[김태병/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 "그쪽(영국 개트윅공항)은 기본적으로 주기장이 저희의 3배고 소형기 기준으로 바꾸면 180회 저희의 40회 대비 4배 이상으로 변합니다. 평행 유도로가 한 개인거 하고 두 개인거 하고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찬반 양측은 다음주 목요일인 16일 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을 주제로 3차 토론회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고진현
  • 두 번째 토론회…‘현 공항 활용 가능성’ 입장차 확연
    • 입력 2020-07-09 19:23:38
    • 수정2020-07-09 19:23:41
    뉴스7(제주)
[앵커]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쟁점을 다루는 두 번째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토론회 주제는 현 제주공항 활용 가능성이었는데, 찬반 양측의 입장차는 이번에도 확연히 달랐습니다.

토론회 현장, 신익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을 앞두고 열린 두 번째 공개 토론회.

반대 측은 제2공항을 건설하지 않고 현 공항 활용만으로도 충분하다는 ADPi 연구 결과를 국토교통부에서 4년 간 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식/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공동상황실장 : "현 공항에서 4천 5백만도 가능하다 이런 보고서를 2015년에 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적절한 검토 과정도 없이 덮어버리고 4년 동안 은폐하고 두 개의 공항을 추진해 온 것입니다."]

찬성 측은 ADPi 보고서에 대해 용역 완료 후 보안업무 규정에 따라 삭제한 것으로, 제2공항 강행을 위해 고의로 파기·은폐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태병/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 "용역 외에 어떤 정보 제공을 다른 곳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작권 보호 차원에서 사전 동의를 받아라 해서 공개가 늦어진 점은 있습니다. 저희가 적극적으로 빨리 받아서 줬다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은폐한 것은 아닙니다."]

현 공항의 활주로 용량과 항공기 분리간격 조정도 쟁점이 됐습니다.

반대 측은 평균적으로 시간 당 35회인 현 공항의 활주로 용량과 항공기 분리간격 조정에 대해 첨단 항공교통시스템 구축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찬식/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공동상황실장 : "영국 안에서도 (활주로 용량이) 50회가 한계다. 55회로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서 55회까지 늘렸고…."]

찬성 측은 기상과 안전을 고려할 때 활주로 용량을 늘리고 항공기 안전거리인 분리간격을 축소하는 건 어렵고, 다른 나라 공항과 비교해 인프라도 열악한 수준이라고 맞섰습니다.

[김태병/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 "그쪽(영국 개트윅공항)은 기본적으로 주기장이 저희의 3배고 소형기 기준으로 바꾸면 180회 저희의 40회 대비 4배 이상으로 변합니다. 평행 유도로가 한 개인거 하고 두 개인거 하고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찬반 양측은 다음주 목요일인 16일 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을 주제로 3차 토론회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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