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 5명 늘어…의원발 n차 감염 잇따라

입력 2020.07.09 (19:25) 수정 2020.07.0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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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늘었습니다. 

이들 모두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대전 정림동 개인 의원에서 확진된 50대 남성으로부터 이른바 n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신규 확진자 중에는 식당이나 헬스클럽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가 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대전시 발표에 따르면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대전에서 확진자 5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 5명 모두 대전 145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50대 남성은 앞서 간호조무사를 포함해 11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시 정림동 개인 의원에 갔던 외래환자 보호자입니다. 

신규 확진된 5명 중 2명은 이 남성의 지인과 사촌 관계고, 다른 3명은 헬스클럽과 식당에서 우연히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대전의 한 개인 의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져 관련 확진자가 16명이 된 겁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50대 여성은 지난 2일 대전 목동 선병원과 오류동의 개인 의원을 방문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원장과 부인까지 감염된 대전시 원내동 개인 의원의 외래 환자 21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8일)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소속 40대 남성 공무원이 확진된 이후 부서직원 18명에 대해 검사를 했는데, 현재까지 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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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대전 5명 늘어…의원발 n차 감염 잇따라
    • 입력 2020-07-09 19:25:46
    • 수정2020-07-09 19:25:48
    뉴스7(대전)
[앵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늘었습니다.  이들 모두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대전 정림동 개인 의원에서 확진된 50대 남성으로부터 이른바 n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신규 확진자 중에는 식당이나 헬스클럽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가 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대전시 발표에 따르면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대전에서 확진자 5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 5명 모두 대전 145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50대 남성은 앞서 간호조무사를 포함해 11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시 정림동 개인 의원에 갔던 외래환자 보호자입니다.  신규 확진된 5명 중 2명은 이 남성의 지인과 사촌 관계고, 다른 3명은 헬스클럽과 식당에서 우연히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대전의 한 개인 의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져 관련 확진자가 16명이 된 겁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50대 여성은 지난 2일 대전 목동 선병원과 오류동의 개인 의원을 방문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원장과 부인까지 감염된 대전시 원내동 개인 의원의 외래 환자 21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8일)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소속 40대 남성 공무원이 확진된 이후 부서직원 18명에 대해 검사를 했는데, 현재까지 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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