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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서 코로나19 봉쇄 반발 시위 격화
입력 2020.07.09 (19:32) 수정 2020.07.09 (19:35)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발칸반도 세르비아에서 정부의 봉쇄 조처 재개에 반발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8일 밤(현지시간) 수도 베오그라드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부의 주말 통행금지령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틀째 벌어졌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쓴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불만을 표출했고, 일부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현장에 배치된 진압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경찰관 10여명이 부상했다고 세르비아 내무부는 전했습니다. 시위대 측의 부상자 유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베오그라드 외에 북부와 남부 도시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부치치 대통령이 주말 통금 방침을 발표한 7일 첫 시위도 폭력적인 양상을 띠며 경찰과 시위대 양쪽에서 60여명이 부상하고 23명이 체포됐습니다.

부치치 대통령은 8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주말 통금 조처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서며 시위 자제를 호소했으나 시위는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일각에서는 당국이 설득력 있는 추가 조처를 내놓지 않으면 전면적인 반정부 시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두 자릿수로 통제해오던 세르비아에서는 이달 들어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급증하며 사실상 2차 확산기를 맞았습니다. 이날 현재 세르비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천76명, 사망자 수는 341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세르비아서 코로나19 봉쇄 반발 시위 격화
    • 입력 2020-07-09 19:32:56
    • 수정2020-07-09 19:35:58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발칸반도 세르비아에서 정부의 봉쇄 조처 재개에 반발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8일 밤(현지시간) 수도 베오그라드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부의 주말 통행금지령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틀째 벌어졌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쓴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불만을 표출했고, 일부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현장에 배치된 진압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경찰관 10여명이 부상했다고 세르비아 내무부는 전했습니다. 시위대 측의 부상자 유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베오그라드 외에 북부와 남부 도시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부치치 대통령이 주말 통금 방침을 발표한 7일 첫 시위도 폭력적인 양상을 띠며 경찰과 시위대 양쪽에서 60여명이 부상하고 23명이 체포됐습니다.

부치치 대통령은 8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주말 통금 조처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서며 시위 자제를 호소했으나 시위는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일각에서는 당국이 설득력 있는 추가 조처를 내놓지 않으면 전면적인 반정부 시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두 자릿수로 통제해오던 세르비아에서는 이달 들어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급증하며 사실상 2차 확산기를 맞았습니다. 이날 현재 세르비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천76명, 사망자 수는 341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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