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반년’…24시간 비상 방역
입력 2020.07.09 (19:37)
수정 2020.07.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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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도 반년이 다 돼가는데요.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을 김진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와 차로 30여 분 거리인 고창군.
최근 코로나19로 확진된 60대 주민이 광주 시내 병원과 교회를 다닌 것처럼, 생활권이 광주와 겹칩니다.
광주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검체를 채취하는 의심환자도 하루 평균 10여 명에서 지금은 3~4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기침 가래 증상은 없으세요? 목이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하는 건?"]
천막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꾸린 지 어느새 반년.
사태가 길어지면서 보름 전에서야 컨테이너형으로 바꾸고 냉난방기도 달았습니다.
하지만 더위보다 힘든 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막막함.
[김석재/고창보건소 공중보건의 : "환자분들이 불안해서 오시는 게 저는 가장 힘들어요. 증상도 없고, 동선도 특별히 겹치지 않는데….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서…."]
도지사는 고창과 익산 등지를 돌며 방역의 최일선을 지키는 의료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송하진/도지사 : "어려울 때일수록 나는 도민을 위해서 일한다, 군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마음속에 가질 때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오히려 그것이 보람으로 승화될 것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전북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보건소는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최현숙/고창보건소장 :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하니까 좀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가 코로나 극복해나가야죠."]
방역의 최전선에 선 사람들.
오늘도 묵묵히 소임을 다할 뿐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전북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도 반년이 다 돼가는데요.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을 김진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와 차로 30여 분 거리인 고창군.
최근 코로나19로 확진된 60대 주민이 광주 시내 병원과 교회를 다닌 것처럼, 생활권이 광주와 겹칩니다.
광주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검체를 채취하는 의심환자도 하루 평균 10여 명에서 지금은 3~4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기침 가래 증상은 없으세요? 목이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하는 건?"]
천막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꾸린 지 어느새 반년.
사태가 길어지면서 보름 전에서야 컨테이너형으로 바꾸고 냉난방기도 달았습니다.
하지만 더위보다 힘든 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막막함.
[김석재/고창보건소 공중보건의 : "환자분들이 불안해서 오시는 게 저는 가장 힘들어요. 증상도 없고, 동선도 특별히 겹치지 않는데….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서…."]
도지사는 고창과 익산 등지를 돌며 방역의 최일선을 지키는 의료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송하진/도지사 : "어려울 때일수록 나는 도민을 위해서 일한다, 군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마음속에 가질 때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오히려 그것이 보람으로 승화될 것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전북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보건소는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최현숙/고창보건소장 :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하니까 좀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가 코로나 극복해나가야죠."]
방역의 최전선에 선 사람들.
오늘도 묵묵히 소임을 다할 뿐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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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09 19:42:54
[앵커]
전북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도 반년이 다 돼가는데요.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을 김진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와 차로 30여 분 거리인 고창군.
최근 코로나19로 확진된 60대 주민이 광주 시내 병원과 교회를 다닌 것처럼, 생활권이 광주와 겹칩니다.
광주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검체를 채취하는 의심환자도 하루 평균 10여 명에서 지금은 3~4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기침 가래 증상은 없으세요? 목이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하는 건?"]
천막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꾸린 지 어느새 반년.
사태가 길어지면서 보름 전에서야 컨테이너형으로 바꾸고 냉난방기도 달았습니다.
하지만 더위보다 힘든 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막막함.
[김석재/고창보건소 공중보건의 : "환자분들이 불안해서 오시는 게 저는 가장 힘들어요. 증상도 없고, 동선도 특별히 겹치지 않는데….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서…."]
도지사는 고창과 익산 등지를 돌며 방역의 최일선을 지키는 의료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송하진/도지사 : "어려울 때일수록 나는 도민을 위해서 일한다, 군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마음속에 가질 때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오히려 그것이 보람으로 승화될 것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전북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보건소는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최현숙/고창보건소장 :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하니까 좀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가 코로나 극복해나가야죠."]
방역의 최전선에 선 사람들.
오늘도 묵묵히 소임을 다할 뿐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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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gini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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