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의장단이 바뀔 때마다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빚어지는지 그 배경을 임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시의회서 고성에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의장단 구성을 두고 여야의 의원들이 극하게 대립한 겁니다.
강원도의 시군의회도 별다르지 않습니다.
의장이 되겠다며 공천을 준 정당을 탈당하는가하면, 의장단 구성을 막겠다며 단상을 점거하기도 합니다.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다수당이 단독 투표로 의장단을 독식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민/춘천시의원 : “서로 간에 협상을 하고 협치를 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다수당의 힘의 논리,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승자 승 독식이 가장 큰 문제가 됐다고 보여지고.”]
[황환주/춘천시의장 : “기초 의회 같은 경우에는 시민들에게 좀 더 행복을 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작은 그런 일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너무 감투 싸움하는 것에 연연한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으로 이어지는 의장단 자리가 그만큼 매력적이란 얘깁니다.
우선, 공무원 인사와 각종 사업 결정 과정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또, 월급 외에 연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별도의 업무추진비를 받습니다.
무엇보다, 선출직 공직자로서 주민들 앞에 더 자주 설 수 있습니다.
특히, 의장의 경우, 비서에 차량까지 제공받고, 각종 행사장에서 시장·군수와 동급의 예우를 받습니다.
특히 선거를 앞둔 후반기에는 의원들이 더 치열하게 의장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자리싸움을 막을 수 있는 보다 합리적인 의장단 선출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의장단이 바뀔 때마다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빚어지는지 그 배경을 임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시의회서 고성에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의장단 구성을 두고 여야의 의원들이 극하게 대립한 겁니다.
강원도의 시군의회도 별다르지 않습니다.
의장이 되겠다며 공천을 준 정당을 탈당하는가하면, 의장단 구성을 막겠다며 단상을 점거하기도 합니다.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다수당이 단독 투표로 의장단을 독식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민/춘천시의원 : “서로 간에 협상을 하고 협치를 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다수당의 힘의 논리,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승자 승 독식이 가장 큰 문제가 됐다고 보여지고.”]
[황환주/춘천시의장 : “기초 의회 같은 경우에는 시민들에게 좀 더 행복을 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작은 그런 일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너무 감투 싸움하는 것에 연연한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으로 이어지는 의장단 자리가 그만큼 매력적이란 얘깁니다.
우선, 공무원 인사와 각종 사업 결정 과정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또, 월급 외에 연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별도의 업무추진비를 받습니다.
무엇보다, 선출직 공직자로서 주민들 앞에 더 자주 설 수 있습니다.
특히, 의장의 경우, 비서에 차량까지 제공받고, 각종 행사장에서 시장·군수와 동급의 예우를 받습니다.
특히 선거를 앞둔 후반기에는 의원들이 더 치열하게 의장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자리싸움을 막을 수 있는 보다 합리적인 의장단 선출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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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군의회 진흙탕 싸움…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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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9 20:07:25
[앵커]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의장단이 바뀔 때마다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빚어지는지 그 배경을 임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시의회서 고성에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의장단 구성을 두고 여야의 의원들이 극하게 대립한 겁니다.
강원도의 시군의회도 별다르지 않습니다.
의장이 되겠다며 공천을 준 정당을 탈당하는가하면, 의장단 구성을 막겠다며 단상을 점거하기도 합니다.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다수당이 단독 투표로 의장단을 독식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민/춘천시의원 : “서로 간에 협상을 하고 협치를 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다수당의 힘의 논리,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승자 승 독식이 가장 큰 문제가 됐다고 보여지고.”]
[황환주/춘천시의장 : “기초 의회 같은 경우에는 시민들에게 좀 더 행복을 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작은 그런 일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너무 감투 싸움하는 것에 연연한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으로 이어지는 의장단 자리가 그만큼 매력적이란 얘깁니다.
우선, 공무원 인사와 각종 사업 결정 과정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또, 월급 외에 연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별도의 업무추진비를 받습니다.
무엇보다, 선출직 공직자로서 주민들 앞에 더 자주 설 수 있습니다.
특히, 의장의 경우, 비서에 차량까지 제공받고, 각종 행사장에서 시장·군수와 동급의 예우를 받습니다.
특히 선거를 앞둔 후반기에는 의원들이 더 치열하게 의장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자리싸움을 막을 수 있는 보다 합리적인 의장단 선출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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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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