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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째 착공도 못한 수성의료지구 쇼핑몰 사업
입력 2020.07.09 (20:12) 뉴스7(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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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 건립사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대구 수성의료지구 롯데 쇼핑몰이 터 매입 6년 째가 되도록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롯데 측이 건축허가를 받고도 착공을 미루고 있기 때문인데, 사업 자체가 연기되거나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수성나들목 인근에 조성된 수성의료지구 유통상업용지입니다.

롯데쇼핑타운은 지난 2014년 이곳 7만 7천 제곱미터 땅을 매입한 뒤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대구시와 투자이행 협약을 맺었고 지난달에는 건축허가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아직 착공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업부진으로 백화점과 마트 등 내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다 최근 경영진 교체로 쇼핑몰 사업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쇼핑타운 관계자 : "현재 건축 인허가 완료후 구조안전 등의 심의를 진행중이며 유통상황 등을 고려하여 착공시점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러는 사이 쇼핑몰 규모와 완공 시기는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롯데 측은 애초 대구 신세계 백화점을 능가하는 연면적 37만 제곱미터로 짓기로 했다가 규모를 30%이상 축소했습니다. 

사업비는 천억 원이 줄었고 완공시기도 늦춰지고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 건립을 통해 단지 활성화와 수천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했던 대구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렇다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분양조건을 내 건 산업용지와는 달리 쇼핑몰 터는 일반 분양이어서 착공을 강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습니다.

[정재로/대구경북경제자육구역청 본부장 : "언제 착공하는 기한을 박을 수도 없고 단지 우리가 건축 허가를 내준 상태에서 일정기간 이행 안됐을 때는 건축 허가를 취소하는 소극적인 방법 밖에는 없는 겁니다."]

터 매입 6년 째가 되도록 지지부진한 롯데 쇼핑몰 건립 사업.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의는 물론, 롯데 측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남지영
  • 6년 째 착공도 못한 수성의료지구 쇼핑몰 사업
    • 입력 2020-07-09 20:12:58
    뉴스7(대구)
[앵커]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 건립사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대구 수성의료지구 롯데 쇼핑몰이 터 매입 6년 째가 되도록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롯데 측이 건축허가를 받고도 착공을 미루고 있기 때문인데, 사업 자체가 연기되거나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수성나들목 인근에 조성된 수성의료지구 유통상업용지입니다.

롯데쇼핑타운은 지난 2014년 이곳 7만 7천 제곱미터 땅을 매입한 뒤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대구시와 투자이행 협약을 맺었고 지난달에는 건축허가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아직 착공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업부진으로 백화점과 마트 등 내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다 최근 경영진 교체로 쇼핑몰 사업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쇼핑타운 관계자 : "현재 건축 인허가 완료후 구조안전 등의 심의를 진행중이며 유통상황 등을 고려하여 착공시점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러는 사이 쇼핑몰 규모와 완공 시기는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롯데 측은 애초 대구 신세계 백화점을 능가하는 연면적 37만 제곱미터로 짓기로 했다가 규모를 30%이상 축소했습니다. 

사업비는 천억 원이 줄었고 완공시기도 늦춰지고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 건립을 통해 단지 활성화와 수천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했던 대구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렇다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분양조건을 내 건 산업용지와는 달리 쇼핑몰 터는 일반 분양이어서 착공을 강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습니다.

[정재로/대구경북경제자육구역청 본부장 : "언제 착공하는 기한을 박을 수도 없고 단지 우리가 건축 허가를 내준 상태에서 일정기간 이행 안됐을 때는 건축 허가를 취소하는 소극적인 방법 밖에는 없는 겁니다."]

터 매입 6년 째가 되도록 지지부진한 롯데 쇼핑몰 건립 사업.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의는 물론, 롯데 측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남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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