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세계기독교박물관, 성경 속 물품 만 3천여 점 전시

입력 2020.07.09 (20:15) 수정 2020.07.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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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경에 등장하는 물품 만 3천여 점을 전시한 박물관이 제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식물원까지 갖추고 있어 코로나19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휴식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향해 서있는 건물 정면에 태초에를 뜻하는 히브리어가 적혀 있습니다.

600년 전 양가죽에 필사한 유대교 율법서인 토라는 물론, 성경에 나오는 겨자씨와 다양한 악기와 의상들….

예수가 살았던 당시 생활 도구 등 만 3천여 점의 물품이 제천의 한 박물관에 전시됐습니다.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지면 성경 속으로 시간 여행이 시작됩니다.

[양세화·박필호/박물관 관람객 : "(성경에 나오는) 예전에 썼던 그 시절의 물건들 이런 것들을 볼 수 있는데 역사로 확인이 되면서 흥미롭고 실제적인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이 박물관은 30여 년을 코트라에서 근무하고 퇴직해 뒤늦게 목회자가 된 김종식 목사가 성경 속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세웠습니다.

[김종식/관장/세계기독교박물관 : "(이 박물관은) 이스라엘과 중동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다양한) 유물들이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이 되겠습니다."]

또, 박물관 뒤에는 성경에 나오는 계수나무 등을 심어 식물원을 조성하면서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휴식의 공간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앵커]

요 며칠 충주시의회 원구성과 관련한 여·야 갈등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원 구성이 마무리됐군요.

[답변]

네, 본회의 출석 거부에, 단체 삭발까지 감행하며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충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충주시의회는 지난 7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천명숙 의원과 같은 당 권정희 의원을 선출한 데 이어, 어제,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3명을 선출했습니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함덕수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에는 곽명환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유영기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충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게 됐습니다.

미래통합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은 민주당 독식을 비판하며 본회의 출석을 거부했는데요,

지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독식을 강행할 경우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힌 만큼, 미래통합당이 어떤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다음은 충주시가 각종 복지 시책을 안내하는 책자를 발간했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이번에 발간된 안내 책자는 사회복지시설과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배부되게 되는데요,

책자에는 다자녀 가정 우대 카드, 저소득 자활사업, 가사 간병 등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시책과 제도가 담겨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각종 부정 수급 사례도 안내돼 있는데요,

알지 못하는 사이 새 나가는 세금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여 효율적인 복지 재정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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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세계기독교박물관, 성경 속 물품 만 3천여 점 전시
    • 입력 2020-07-09 20:15:53
    • 수정2020-07-10 15:18:50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경에 등장하는 물품 만 3천여 점을 전시한 박물관이 제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식물원까지 갖추고 있어 코로나19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휴식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향해 서있는 건물 정면에 태초에를 뜻하는 히브리어가 적혀 있습니다. 600년 전 양가죽에 필사한 유대교 율법서인 토라는 물론, 성경에 나오는 겨자씨와 다양한 악기와 의상들…. 예수가 살았던 당시 생활 도구 등 만 3천여 점의 물품이 제천의 한 박물관에 전시됐습니다.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지면 성경 속으로 시간 여행이 시작됩니다. [양세화·박필호/박물관 관람객 : "(성경에 나오는) 예전에 썼던 그 시절의 물건들 이런 것들을 볼 수 있는데 역사로 확인이 되면서 흥미롭고 실제적인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이 박물관은 30여 년을 코트라에서 근무하고 퇴직해 뒤늦게 목회자가 된 김종식 목사가 성경 속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세웠습니다. [김종식/관장/세계기독교박물관 : "(이 박물관은) 이스라엘과 중동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다양한) 유물들이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이 되겠습니다."] 또, 박물관 뒤에는 성경에 나오는 계수나무 등을 심어 식물원을 조성하면서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휴식의 공간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앵커] 요 며칠 충주시의회 원구성과 관련한 여·야 갈등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원 구성이 마무리됐군요. [답변] 네, 본회의 출석 거부에, 단체 삭발까지 감행하며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충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충주시의회는 지난 7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천명숙 의원과 같은 당 권정희 의원을 선출한 데 이어, 어제,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3명을 선출했습니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함덕수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에는 곽명환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유영기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충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게 됐습니다. 미래통합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은 민주당 독식을 비판하며 본회의 출석을 거부했는데요, 지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독식을 강행할 경우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힌 만큼, 미래통합당이 어떤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다음은 충주시가 각종 복지 시책을 안내하는 책자를 발간했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이번에 발간된 안내 책자는 사회복지시설과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배부되게 되는데요, 책자에는 다자녀 가정 우대 카드, 저소득 자활사업, 가사 간병 등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시책과 제도가 담겨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각종 부정 수급 사례도 안내돼 있는데요, 알지 못하는 사이 새 나가는 세금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여 효율적인 복지 재정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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