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선거에 이기겠다고 코로나 봉쇄를 풀어? 몰매 맞는 대통령

입력 2020.07.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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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도시 재봉쇄 조치에 나서려던 세르비아에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돌 등을 던졌고 일부는 국회의사당 안까지 진입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이에 맞서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습니다.

세르비아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봉쇄조치를 해제하며 축구와 테니스 경기를 재개하기도 했는데요. 지난달 21일에는 연기되었던 총선까지 치렀습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였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심각해지자 세르비아 정부가 도시 재봉쇄 조치에 나서려 했는데 이에 대해 야당 등 반대 측에서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총선 승리를 위해 서둘러 봉쇄를 풀었던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세르비아는 5월 말까지만 해도 하루 50명 안팎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안정된 범위를 유지하다가 6월 초부터 점점 확진자가 늘면서 다시 세자릿수로 불어났고, 이제는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부치치 대통령은 시위가 격화되자 한 발 물러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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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9 2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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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도시 재봉쇄 조치에 나서려던 세르비아에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돌 등을 던졌고 일부는 국회의사당 안까지 진입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이에 맞서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습니다.

세르비아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봉쇄조치를 해제하며 축구와 테니스 경기를 재개하기도 했는데요. 지난달 21일에는 연기되었던 총선까지 치렀습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였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심각해지자 세르비아 정부가 도시 재봉쇄 조치에 나서려 했는데 이에 대해 야당 등 반대 측에서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총선 승리를 위해 서둘러 봉쇄를 풀었던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세르비아는 5월 말까지만 해도 하루 50명 안팎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안정된 범위를 유지하다가 6월 초부터 점점 확진자가 늘면서 다시 세자릿수로 불어났고, 이제는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부치치 대통령은 시위가 격화되자 한 발 물러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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