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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로 수소생산”…충남 해양신산업 기반 다진다!
입력 2020.07.09 (20:26) 수정 2020.07.09 (20:38)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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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경제투어로 충남을 방문했을 때 충청남도가 해양 신산업 육성 비전을 발표했었죠. 

이후 태안에서 해양 미생물을 이용한 수소 생산 설비가 세계 최초로 실증을 마치는 등 그 기반시설이 하나 둘 생기면서 해양 신산업의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안 화력발전소에 설치해 올해 초부터 수소를 시범 생산 중인 시설입니다. 

수소 생산에 쓰이는 촉매는 해양 미생물인 초고온성 고세균. 

지난 2002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남태평양 심해에서 발견한 겁니다. 

이 탱크 안에 든 해양 고세균은 대사과정에서 일산화탄소를 수소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수소 생산량은 현재 연간 3백여 톤, 수소차 2천 대가 만 5천km씩 주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 해양바이오 수소 생산 시설은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해양 신산업 가운데 한가지로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경제투어로 충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발표했던 겁니다. 

때문에 청와대와 해양수산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살폈습니다. 

이어 방문한 곳은 국가해양정원을 추진중인 가로림만. 

충남도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지정과 부남호 역간척, 태안 해양치유센터 등은 대한민국 해양 신산업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부남호 역간척 문제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이 되어야 된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문제는 예비타당성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다양한 해양생태자원을 가진 충남에 경쟁력이 있다며 긍정적 답변을 내놨습니다.

[박복영/청와대 경제보좌관 : "환경을 보존하고, 한편으로는 그걸 산업화시켜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선도적으로 찾아냈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남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중인 해양 신산업이 순풍에 돛단 듯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 “미생물로 수소생산”…충남 해양신산업 기반 다진다!
    • 입력 2020-07-09 20:26:58
    • 수정2020-07-09 20:38:52
    뉴스7(대전)
[앵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경제투어로 충남을 방문했을 때 충청남도가 해양 신산업 육성 비전을 발표했었죠. 

이후 태안에서 해양 미생물을 이용한 수소 생산 설비가 세계 최초로 실증을 마치는 등 그 기반시설이 하나 둘 생기면서 해양 신산업의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안 화력발전소에 설치해 올해 초부터 수소를 시범 생산 중인 시설입니다. 

수소 생산에 쓰이는 촉매는 해양 미생물인 초고온성 고세균. 

지난 2002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남태평양 심해에서 발견한 겁니다. 

이 탱크 안에 든 해양 고세균은 대사과정에서 일산화탄소를 수소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수소 생산량은 현재 연간 3백여 톤, 수소차 2천 대가 만 5천km씩 주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 해양바이오 수소 생산 시설은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해양 신산업 가운데 한가지로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경제투어로 충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발표했던 겁니다. 

때문에 청와대와 해양수산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살폈습니다. 

이어 방문한 곳은 국가해양정원을 추진중인 가로림만. 

충남도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지정과 부남호 역간척, 태안 해양치유센터 등은 대한민국 해양 신산업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부남호 역간척 문제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이 되어야 된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문제는 예비타당성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다양한 해양생태자원을 가진 충남에 경쟁력이 있다며 긍정적 답변을 내놨습니다.

[박복영/청와대 경제보좌관 : "환경을 보존하고, 한편으로는 그걸 산업화시켜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선도적으로 찾아냈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남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중인 해양 신산업이 순풍에 돛단 듯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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