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내버스로 불법 주정차 단속

입력 2020.07.09 (22:08) 수정 2020.07.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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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시가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시내버스에 폐쇄회로TV를 달아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틀 동안 단속을 해봤더니, 60건 넘게 단속에 걸렸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단속을 하는 걸까요.

최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주 도심을 달리는 시내버스 앞 유리에 카메라가 달렸습니다.

도로변에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을 찍는 폐쇄회로TV입니다.

진주시는 지난 6일부터 시내버스에 CCTV를 달아 불법 주차단속을 시작했습니다.

도심을 가로질러 통행량이 많은 노선 3곳, 45.9km에 각 노선마다 버스 3대가 투입돼 단속에 나섭니다.

첫번째 버스가 불법 주정차 차량을 1차 촬영하면, 5분에서 10분 뒤 뒤따르는 버스가 같은 차량을 촬영해 단속하는 방식입니다.

진주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시범적으로 단속한 결과, 만 3천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한 지난 6일과 7일에도 60여 건이 단속에 걸렸습니다.

이번 단속으로 도심 도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소영/진주시 주차지도팀장 : "이 시스템은 이동식과 고정식 카메라의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단속 방법으로 시가지 도로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진주시는 지난달까지 시범적으로 단속한 만 3천여 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 : 최석규/그래픽 : 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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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시내버스로 불법 주정차 단속
    • 입력 2020-07-09 22:08:47
    • 수정2020-07-09 22:08:49
    뉴스7(창원)
[앵커] 진주시가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시내버스에 폐쇄회로TV를 달아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틀 동안 단속을 해봤더니, 60건 넘게 단속에 걸렸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단속을 하는 걸까요. 최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주 도심을 달리는 시내버스 앞 유리에 카메라가 달렸습니다. 도로변에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을 찍는 폐쇄회로TV입니다. 진주시는 지난 6일부터 시내버스에 CCTV를 달아 불법 주차단속을 시작했습니다. 도심을 가로질러 통행량이 많은 노선 3곳, 45.9km에 각 노선마다 버스 3대가 투입돼 단속에 나섭니다. 첫번째 버스가 불법 주정차 차량을 1차 촬영하면, 5분에서 10분 뒤 뒤따르는 버스가 같은 차량을 촬영해 단속하는 방식입니다. 진주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시범적으로 단속한 결과, 만 3천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한 지난 6일과 7일에도 60여 건이 단속에 걸렸습니다. 이번 단속으로 도심 도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소영/진주시 주차지도팀장 : "이 시스템은 이동식과 고정식 카메라의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단속 방법으로 시가지 도로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진주시는 지난달까지 시범적으로 단속한 만 3천여 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 : 최석규/그래픽 : 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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