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 빈소 마련…“응급실서 공식 사망 판단”

입력 2020.07.10 (06:04) 수정 2020.07.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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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빈소가 준비 중인 병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우한솔 기자, 새벽 사이에 병원에 많은 사람들이 온 것 같은데,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대 병원에는 취재진과 시민들 수십 명이 모여 상황을 지켜 보고 있는데요.

매우 침통한 분위깁니다.

현재 서울대병원 측은 장례식장에 박원순 시장의 빈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빈소에는 서울시 관계자들과 유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오늘 0시쯤 북악산 성곽길 주변, 숙정문과 삼청각 사이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는데요.

경찰은 3시간여 동안 현장에서 시신을 검시한 뒤 새벽 3시 반쯤, 시신을 이곳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미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서울시 관계자 수십 명이 이곳 병원으로 모였고요.

박 시장의 시신이 병원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일부 시민과 서울시청 직원들은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신을 감식한 결과, 타살 혐의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후에 박 시장은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요.

의료진이 사망 진단을 내렸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조문 일정과 방법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만간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정해질 것으로 보이고요.

또, 앞으로 경찰은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홍성백/영상편집:이재연

[알립니다] KBS 보도 준칙에 따라 본 방송의 일부 영상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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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에 빈소 마련…“응급실서 공식 사망 판단”
    • 입력 2020-07-10 06:05:19
    • 수정2020-07-14 15:22:11
    뉴스광장 1부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빈소가 준비 중인 병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우한솔 기자, 새벽 사이에 병원에 많은 사람들이 온 것 같은데,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대 병원에는 취재진과 시민들 수십 명이 모여 상황을 지켜 보고 있는데요.

매우 침통한 분위깁니다.

현재 서울대병원 측은 장례식장에 박원순 시장의 빈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빈소에는 서울시 관계자들과 유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오늘 0시쯤 북악산 성곽길 주변, 숙정문과 삼청각 사이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는데요.

경찰은 3시간여 동안 현장에서 시신을 검시한 뒤 새벽 3시 반쯤, 시신을 이곳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미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서울시 관계자 수십 명이 이곳 병원으로 모였고요.

박 시장의 시신이 병원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일부 시민과 서울시청 직원들은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신을 감식한 결과, 타살 혐의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후에 박 시장은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요.

의료진이 사망 진단을 내렸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조문 일정과 방법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만간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정해질 것으로 보이고요.

또, 앞으로 경찰은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홍성백/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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