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탑승 시 비명 금지’…일본 놀이공원의 새 지침

입력 2020.07.10 (06:40) 수정 2020.07.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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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놀이공원들이 코로나 19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재개장에 맞춰 새로운 이용 수칙을 발표했는데요.

공원 이용객들 사이에선 이에 대한 반응이 분분합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놀이공원에서 양복 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쓴 두 남성이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는데요.

순식간에 수십 미터 높이에서 최대 시속 180km의 속도로 떨어지는 데도 두 사람은 침묵을 지키며 시종일관 근엄한 표정을 유지합니다.

이는 일본 놀이공원 협회가 지난 5월 재개장에 맞춰 발표한 새로운 공원 이용 지침들을 홍보하는 영상입니다.

그중 가장 화제가 된 지침은 침방울을 통한 코로나 19 전파를 막기 위해 놀이기구 탑승 시 '비명 지르기를 금지'한다는 내용인데요.

실제 한 놀이공원 경영진 두 명이 홍보 영상에 출연해 이 지침을 준수하는 모범적 예시를 직접 보여준 겁니다.

하지만 공원 이용객들은 소리 한번 지르지 않고 놀이시설을 즐기라는 건 일종의 고문이라며 불만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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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탑승 시 비명 금지’…일본 놀이공원의 새 지침
    • 입력 2020-07-10 06:44:58
    • 수정2020-07-10 06: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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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놀이공원들이 코로나 19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재개장에 맞춰 새로운 이용 수칙을 발표했는데요.

공원 이용객들 사이에선 이에 대한 반응이 분분합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놀이공원에서 양복 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쓴 두 남성이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는데요.

순식간에 수십 미터 높이에서 최대 시속 180km의 속도로 떨어지는 데도 두 사람은 침묵을 지키며 시종일관 근엄한 표정을 유지합니다.

이는 일본 놀이공원 협회가 지난 5월 재개장에 맞춰 발표한 새로운 공원 이용 지침들을 홍보하는 영상입니다.

그중 가장 화제가 된 지침은 침방울을 통한 코로나 19 전파를 막기 위해 놀이기구 탑승 시 '비명 지르기를 금지'한다는 내용인데요.

실제 한 놀이공원 경영진 두 명이 홍보 영상에 출연해 이 지침을 준수하는 모범적 예시를 직접 보여준 겁니다.

하지만 공원 이용객들은 소리 한번 지르지 않고 놀이시설을 즐기라는 건 일종의 고문이라며 불만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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