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전고투 LG, ‘천군만마 돌아왔다’
입력 2020.07.10 (21:49)
수정 2020.07.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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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 선수 속출과 선발 투수들의 부진으로 LG가 위기에 빠졌는데요.
이형종과 고우석, 투타 기둥이 전격 1군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여름 재활에 매달렸던 두 선수를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30도가 넘는 무더위.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 홀로 타격 연습을 시작합니다.
시즌 전 손등 부상으로 팀을 떠났던 LG의 이형종입니다.
1군의 부름을 받은 이형종에게는 이제 시즌 개막입니다.
[이형종 : " 저는 진짜 다시 또 개막전이라서요. 개막전을 할 때의 마음인 거 같아요. 저 혼자 좀 혼자 늦었다는 생각에 조급함도 좀 있고 걱정도 되고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마무리 고우석도 합류했습니다.
[고우석 : "외야에 잘하고 있는 선수가 있는데 어떤지. 조급하진 않은지…."]
[고우석 : "형 조급해했죠?"]
[이형종 : "아니야."]
송은범이 끝내기 밀어내기를 허용하는 등 최근 10경기 4승 6패, 윌슨과 켈리의 동반 부진에 차우찬까지 2군으로 갔습니다.
여기에 박용택, 김민성 등 부상선수도 속출한 LG에 고우석과 이형종은 천군만마입니다.
[고우석 : "모자에 (부상 선수) 번호가 조금씩 더 새겨질 때마다 안타까웠어요, 또 번호가 하나만 있으면 저만의 그런 게 있잖아요."]
LG는 여름이 되면 순위가 내려간다는 조롱 섞인 속설을 깨는 게 두 선수가 받은 특명입니다.
[고우석 : "우리 팀 그렇게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힘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타이밍에 제가 올라가면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이형종 : "기다리신 만큼 좋은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
부상 선수 속출과 선발 투수들의 부진으로 LG가 위기에 빠졌는데요.
이형종과 고우석, 투타 기둥이 전격 1군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여름 재활에 매달렸던 두 선수를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30도가 넘는 무더위.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 홀로 타격 연습을 시작합니다.
시즌 전 손등 부상으로 팀을 떠났던 LG의 이형종입니다.
1군의 부름을 받은 이형종에게는 이제 시즌 개막입니다.
[이형종 : " 저는 진짜 다시 또 개막전이라서요. 개막전을 할 때의 마음인 거 같아요. 저 혼자 좀 혼자 늦었다는 생각에 조급함도 좀 있고 걱정도 되고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마무리 고우석도 합류했습니다.
[고우석 : "외야에 잘하고 있는 선수가 있는데 어떤지. 조급하진 않은지…."]
[고우석 : "형 조급해했죠?"]
[이형종 : "아니야."]
송은범이 끝내기 밀어내기를 허용하는 등 최근 10경기 4승 6패, 윌슨과 켈리의 동반 부진에 차우찬까지 2군으로 갔습니다.
여기에 박용택, 김민성 등 부상선수도 속출한 LG에 고우석과 이형종은 천군만마입니다.
[고우석 : "모자에 (부상 선수) 번호가 조금씩 더 새겨질 때마다 안타까웠어요, 또 번호가 하나만 있으면 저만의 그런 게 있잖아요."]
LG는 여름이 되면 순위가 내려간다는 조롱 섞인 속설을 깨는 게 두 선수가 받은 특명입니다.
[고우석 : "우리 팀 그렇게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힘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타이밍에 제가 올라가면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이형종 : "기다리신 만큼 좋은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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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전고투 LG, ‘천군만마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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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10 21:57:09
[앵커]
부상 선수 속출과 선발 투수들의 부진으로 LG가 위기에 빠졌는데요.
이형종과 고우석, 투타 기둥이 전격 1군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여름 재활에 매달렸던 두 선수를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30도가 넘는 무더위.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 홀로 타격 연습을 시작합니다.
시즌 전 손등 부상으로 팀을 떠났던 LG의 이형종입니다.
1군의 부름을 받은 이형종에게는 이제 시즌 개막입니다.
[이형종 : " 저는 진짜 다시 또 개막전이라서요. 개막전을 할 때의 마음인 거 같아요. 저 혼자 좀 혼자 늦었다는 생각에 조급함도 좀 있고 걱정도 되고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마무리 고우석도 합류했습니다.
[고우석 : "외야에 잘하고 있는 선수가 있는데 어떤지. 조급하진 않은지…."]
[고우석 : "형 조급해했죠?"]
[이형종 : "아니야."]
송은범이 끝내기 밀어내기를 허용하는 등 최근 10경기 4승 6패, 윌슨과 켈리의 동반 부진에 차우찬까지 2군으로 갔습니다.
여기에 박용택, 김민성 등 부상선수도 속출한 LG에 고우석과 이형종은 천군만마입니다.
[고우석 : "모자에 (부상 선수) 번호가 조금씩 더 새겨질 때마다 안타까웠어요, 또 번호가 하나만 있으면 저만의 그런 게 있잖아요."]
LG는 여름이 되면 순위가 내려간다는 조롱 섞인 속설을 깨는 게 두 선수가 받은 특명입니다.
[고우석 : "우리 팀 그렇게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힘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타이밍에 제가 올라가면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이형종 : "기다리신 만큼 좋은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
부상 선수 속출과 선발 투수들의 부진으로 LG가 위기에 빠졌는데요.
이형종과 고우석, 투타 기둥이 전격 1군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여름 재활에 매달렸던 두 선수를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30도가 넘는 무더위.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 홀로 타격 연습을 시작합니다.
시즌 전 손등 부상으로 팀을 떠났던 LG의 이형종입니다.
1군의 부름을 받은 이형종에게는 이제 시즌 개막입니다.
[이형종 : " 저는 진짜 다시 또 개막전이라서요. 개막전을 할 때의 마음인 거 같아요. 저 혼자 좀 혼자 늦었다는 생각에 조급함도 좀 있고 걱정도 되고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마무리 고우석도 합류했습니다.
[고우석 : "외야에 잘하고 있는 선수가 있는데 어떤지. 조급하진 않은지…."]
[고우석 : "형 조급해했죠?"]
[이형종 : "아니야."]
송은범이 끝내기 밀어내기를 허용하는 등 최근 10경기 4승 6패, 윌슨과 켈리의 동반 부진에 차우찬까지 2군으로 갔습니다.
여기에 박용택, 김민성 등 부상선수도 속출한 LG에 고우석과 이형종은 천군만마입니다.
[고우석 : "모자에 (부상 선수) 번호가 조금씩 더 새겨질 때마다 안타까웠어요, 또 번호가 하나만 있으면 저만의 그런 게 있잖아요."]
LG는 여름이 되면 순위가 내려간다는 조롱 섞인 속설을 깨는 게 두 선수가 받은 특명입니다.
[고우석 : "우리 팀 그렇게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힘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타이밍에 제가 올라가면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이형종 : "기다리신 만큼 좋은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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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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