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김주형 돌풍…KPGA 프로 최연소·최단 기간 우승
입력 2020.07.12 (21:31)
수정 2020.07.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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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산 CC 오픈 골프대회에서 만 18살의 김주형이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김주형은 프로 신분 최연소이자 프로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승수와 공동 선두로 경합을 펼치던 4라운드 10번 홀, 김주형은 절묘한 칩인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16번 홀에선 티샷이 페널티 지역에 빠지며 위기도 찾아왔습니다.
벌타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고, 파로 막아 두 타 차 선두를 유지해 신예답지 않은 침착함을 보였습니다.
17번 홀에선 한승수가 버디를 잡으며 한 타차로 김주형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 한승수는 티샷을 갈대숲 속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한승수가 주춤하는 사이 김주형은 18번 홀을 파로 막으며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 준우승에 이은 우승.
만 18세 21일인 김주형은 프로 신분 역대 KPGA 최연소 우승 기록을 1년 이상 앞당겼습니다.
1998년 한국오픈에서 만 17세 2개월의 나이로 우승한 김대섭은 아마추어 신분이었습니다.
김주형은 또 KPGA 입회 석 달 17일 만에 우승해 이 부문 최단 기간 신기록도 세우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김주형 : "선두에 있다는 느낌이 오니까 조금 긴장을 하긴 했어요, 마지막 홀에 또 많이 긴장했는데 제가 연습한 걸 믿고 쭉 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한승수가 3위로 내려앉은 사이 역시 10대인 김민규가 14언더파로 준우승해 젊은 피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군산 CC 오픈 골프대회에서 만 18살의 김주형이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김주형은 프로 신분 최연소이자 프로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승수와 공동 선두로 경합을 펼치던 4라운드 10번 홀, 김주형은 절묘한 칩인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16번 홀에선 티샷이 페널티 지역에 빠지며 위기도 찾아왔습니다.
벌타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고, 파로 막아 두 타 차 선두를 유지해 신예답지 않은 침착함을 보였습니다.
17번 홀에선 한승수가 버디를 잡으며 한 타차로 김주형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 한승수는 티샷을 갈대숲 속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한승수가 주춤하는 사이 김주형은 18번 홀을 파로 막으며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 준우승에 이은 우승.
만 18세 21일인 김주형은 프로 신분 역대 KPGA 최연소 우승 기록을 1년 이상 앞당겼습니다.
1998년 한국오픈에서 만 17세 2개월의 나이로 우승한 김대섭은 아마추어 신분이었습니다.
김주형은 또 KPGA 입회 석 달 17일 만에 우승해 이 부문 최단 기간 신기록도 세우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김주형 : "선두에 있다는 느낌이 오니까 조금 긴장을 하긴 했어요, 마지막 홀에 또 많이 긴장했는데 제가 연습한 걸 믿고 쭉 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한승수가 3위로 내려앉은 사이 역시 10대인 김민규가 14언더파로 준우승해 젊은 피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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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세 김주형 돌풍…KPGA 프로 최연소·최단 기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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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12 21:33:36
- 수정2020-07-12 21:40:55
[앵커]
군산 CC 오픈 골프대회에서 만 18살의 김주형이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김주형은 프로 신분 최연소이자 프로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승수와 공동 선두로 경합을 펼치던 4라운드 10번 홀, 김주형은 절묘한 칩인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16번 홀에선 티샷이 페널티 지역에 빠지며 위기도 찾아왔습니다.
벌타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고, 파로 막아 두 타 차 선두를 유지해 신예답지 않은 침착함을 보였습니다.
17번 홀에선 한승수가 버디를 잡으며 한 타차로 김주형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 한승수는 티샷을 갈대숲 속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한승수가 주춤하는 사이 김주형은 18번 홀을 파로 막으며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 준우승에 이은 우승.
만 18세 21일인 김주형은 프로 신분 역대 KPGA 최연소 우승 기록을 1년 이상 앞당겼습니다.
1998년 한국오픈에서 만 17세 2개월의 나이로 우승한 김대섭은 아마추어 신분이었습니다.
김주형은 또 KPGA 입회 석 달 17일 만에 우승해 이 부문 최단 기간 신기록도 세우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김주형 : "선두에 있다는 느낌이 오니까 조금 긴장을 하긴 했어요, 마지막 홀에 또 많이 긴장했는데 제가 연습한 걸 믿고 쭉 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한승수가 3위로 내려앉은 사이 역시 10대인 김민규가 14언더파로 준우승해 젊은 피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군산 CC 오픈 골프대회에서 만 18살의 김주형이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김주형은 프로 신분 최연소이자 프로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승수와 공동 선두로 경합을 펼치던 4라운드 10번 홀, 김주형은 절묘한 칩인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16번 홀에선 티샷이 페널티 지역에 빠지며 위기도 찾아왔습니다.
벌타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고, 파로 막아 두 타 차 선두를 유지해 신예답지 않은 침착함을 보였습니다.
17번 홀에선 한승수가 버디를 잡으며 한 타차로 김주형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 한승수는 티샷을 갈대숲 속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한승수가 주춤하는 사이 김주형은 18번 홀을 파로 막으며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 준우승에 이은 우승.
만 18세 21일인 김주형은 프로 신분 역대 KPGA 최연소 우승 기록을 1년 이상 앞당겼습니다.
1998년 한국오픈에서 만 17세 2개월의 나이로 우승한 김대섭은 아마추어 신분이었습니다.
김주형은 또 KPGA 입회 석 달 17일 만에 우승해 이 부문 최단 기간 신기록도 세우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김주형 : "선두에 있다는 느낌이 오니까 조금 긴장을 하긴 했어요, 마지막 홀에 또 많이 긴장했는데 제가 연습한 걸 믿고 쭉 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한승수가 3위로 내려앉은 사이 역시 10대인 김민규가 14언더파로 준우승해 젊은 피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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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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