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대전·광주 코로나19 확산, 방문판매업체와 관련…수칙 미준수 신고”

입력 2020.07.13 (09:27) 수정 2020.07.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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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전과 광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은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13일)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확산세를 대전으로 옮긴 최초 확진자는 수도권의 방문판매 업소를 다녀간 사람이었고, 광주광역시의 확산도 방문판매 업체에서 기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 무등록 방문판매업체에 대한 방역 관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설명회, 무료체험회 등 방문판매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국민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1차장은 국내 신규확진자 수가 수도권, 대전, 광주에서 증감을 반복하며 2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해외유입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부터는 방역강화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일 48시간 전 PCR 검사(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유입현황 등 동향을 주시하면서 항공편 조정과 방역강화대상국가 추가 등을 통해 해외 확산세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1차장은 또 작년 여름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총 8백만 명, 하루 평균 14만 명이 몰렸다며, 휴가지 선택 시 혼잡한 곳은 최대한 피하고 휴가 기간도 9월, 10월까지 나눠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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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3 09:27:10
    • 수정2020-07-13 09:31:17
    사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전과 광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은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13일)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확산세를 대전으로 옮긴 최초 확진자는 수도권의 방문판매 업소를 다녀간 사람이었고, 광주광역시의 확산도 방문판매 업체에서 기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 무등록 방문판매업체에 대한 방역 관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설명회, 무료체험회 등 방문판매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국민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1차장은 국내 신규확진자 수가 수도권, 대전, 광주에서 증감을 반복하며 2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해외유입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부터는 방역강화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일 48시간 전 PCR 검사(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유입현황 등 동향을 주시하면서 항공편 조정과 방역강화대상국가 추가 등을 통해 해외 확산세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1차장은 또 작년 여름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총 8백만 명, 하루 평균 14만 명이 몰렸다며, 휴가지 선택 시 혼잡한 곳은 최대한 피하고 휴가 기간도 9월, 10월까지 나눠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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