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국내발생 확진자 31.7명…해외 입국자 방역 강화

입력 2020.07.13 (09:41) 수정 2020.07.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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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해외 유입이 23명, 지역사회 발생 21명으로 신규 확진자 44명이 늘었는데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 확진자 발생이 집중됐습니다.

오늘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이 강화됩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으로 4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29명이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21명 가운데 경기도 8명, 서울 7명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15명입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직장을 중심으로 3명이 연쇄 감염돼 7명이 늘었고, 집단 발병이 확인된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지역 사회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최근 2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선 2주 동안 28.8명보다 2.9명 더 늘어난 수칩니다.

하루 평균 14.3명으로 집계됐던 해외유입 확진자도 최근 2주 동안 19.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44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23명으로, 미주 입국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입국자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절반을 넘었는데 오늘부터 방역이 강화됩니다.

항만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선원은 부산과 여수에 추가 개소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됩니다.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는 4개 나라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해외유입 환자가 격리와 치료 등이 필요한 만큼 우리 방역과 의료 체계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어 대책이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또 코로나19 집단 면역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 1~2년 이상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권형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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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2주 국내발생 확진자 31.7명…해외 입국자 방역 강화
    • 입력 2020-07-13 09:44:33
    • 수정2020-07-13 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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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해외 유입이 23명, 지역사회 발생 21명으로 신규 확진자 44명이 늘었는데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 확진자 발생이 집중됐습니다.

오늘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이 강화됩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으로 4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29명이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21명 가운데 경기도 8명, 서울 7명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15명입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직장을 중심으로 3명이 연쇄 감염돼 7명이 늘었고, 집단 발병이 확인된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지역 사회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최근 2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선 2주 동안 28.8명보다 2.9명 더 늘어난 수칩니다.

하루 평균 14.3명으로 집계됐던 해외유입 확진자도 최근 2주 동안 19.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44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23명으로, 미주 입국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입국자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절반을 넘었는데 오늘부터 방역이 강화됩니다.

항만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선원은 부산과 여수에 추가 개소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됩니다.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는 4개 나라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해외유입 환자가 격리와 치료 등이 필요한 만큼 우리 방역과 의료 체계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어 대책이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또 코로나19 집단 면역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 1~2년 이상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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