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판 고용유지 약속’ 확산할까?
입력 2020.07.13 (09:44)
수정 2020.07.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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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도 직원의 고용 유지가 쉽지 않은 데요.
이에 따라 중소제조기업이 고용유지를 약속할 경우 이를 돕기 위한 각종 지원책이 마련돼 시행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 등을 만드는 울산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코로나19로 국내 납품은 물론 해외 수출길이 막히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2백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인건비 압박을 받고는 있지만, 경영진과 근로자가 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일주/한국몰드 대표 : "(계속 어렵다면) 고통을 같이 분담해야죠, 나부터 제일 먼저 월급 반납하고, 그다음에 우리 직원들도 일부 반납하고, 그러면서 위기를 극복해야 안 되겠습니까?"]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이처럼 계속 고용 유지를 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책이 마련됩니다.
울산시는 중소제조기업 중 6개월간 고용유지를 약속하는 기업은 고용유지장려금을 지원하고, 4대 보험료의 일부를 대신 내주기로 했습니다.
연말까지 35억 원을 들여 150개에서 2백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준호/울산일자리재단 고용유지개선팀장 : "일자리 지키기 공감대 형성을 통해서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일자리 지키기 문화를 형성해 울산지역의 고용 안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입니다."]
또 업체당 최대 2억원의 고용안정자금을 대출해주고, 각종 지방세 징수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고용 유지 약속을 하고, 지원을 받았다면 이를 번복할 수 없어 '울산판 고용유지 약속 기업'이 기대만큼 확산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 김용삼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도 직원의 고용 유지가 쉽지 않은 데요.
이에 따라 중소제조기업이 고용유지를 약속할 경우 이를 돕기 위한 각종 지원책이 마련돼 시행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 등을 만드는 울산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코로나19로 국내 납품은 물론 해외 수출길이 막히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2백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인건비 압박을 받고는 있지만, 경영진과 근로자가 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일주/한국몰드 대표 : "(계속 어렵다면) 고통을 같이 분담해야죠, 나부터 제일 먼저 월급 반납하고, 그다음에 우리 직원들도 일부 반납하고, 그러면서 위기를 극복해야 안 되겠습니까?"]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이처럼 계속 고용 유지를 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책이 마련됩니다.
울산시는 중소제조기업 중 6개월간 고용유지를 약속하는 기업은 고용유지장려금을 지원하고, 4대 보험료의 일부를 대신 내주기로 했습니다.
연말까지 35억 원을 들여 150개에서 2백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준호/울산일자리재단 고용유지개선팀장 : "일자리 지키기 공감대 형성을 통해서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일자리 지키기 문화를 형성해 울산지역의 고용 안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입니다."]
또 업체당 최대 2억원의 고용안정자금을 대출해주고, 각종 지방세 징수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고용 유지 약속을 하고, 지원을 받았다면 이를 번복할 수 없어 '울산판 고용유지 약속 기업'이 기대만큼 확산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 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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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13 15:12:43
[앵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도 직원의 고용 유지가 쉽지 않은 데요.
이에 따라 중소제조기업이 고용유지를 약속할 경우 이를 돕기 위한 각종 지원책이 마련돼 시행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 등을 만드는 울산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코로나19로 국내 납품은 물론 해외 수출길이 막히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2백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인건비 압박을 받고는 있지만, 경영진과 근로자가 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일주/한국몰드 대표 : "(계속 어렵다면) 고통을 같이 분담해야죠, 나부터 제일 먼저 월급 반납하고, 그다음에 우리 직원들도 일부 반납하고, 그러면서 위기를 극복해야 안 되겠습니까?"]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이처럼 계속 고용 유지를 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책이 마련됩니다.
울산시는 중소제조기업 중 6개월간 고용유지를 약속하는 기업은 고용유지장려금을 지원하고, 4대 보험료의 일부를 대신 내주기로 했습니다.
연말까지 35억 원을 들여 150개에서 2백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준호/울산일자리재단 고용유지개선팀장 : "일자리 지키기 공감대 형성을 통해서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일자리 지키기 문화를 형성해 울산지역의 고용 안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입니다."]
또 업체당 최대 2억원의 고용안정자금을 대출해주고, 각종 지방세 징수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고용 유지 약속을 하고, 지원을 받았다면 이를 번복할 수 없어 '울산판 고용유지 약속 기업'이 기대만큼 확산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 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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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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