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이 회사주식 매도한 내부거래 증가세…2분기 432건

입력 2020.07.13 (10:01) 수정 2020.07.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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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새 상장기업의 임원 등이 자사 주식을 내다 판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상장기업 임원이나 이사 등의 내부자 매도거래는 작년 2분기(306건)보다 41.2% 늘어난 43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8년(1천193건)이나 지난해(1천83건) 연간 건수의 40% 안팎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월별로는 4월 127건, 5월 148건, 6월 157건으로,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내부자 매도거래가 늘어났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9일까지 61건에 이르며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상 기업 대표이사나 임원, 이사, 감사 등 내부자가 해당 회사 보유주식을 내다 팔 경우 투자자들은 이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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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3 10:01:33
    • 수정2020-07-13 10:05:50
    경제
최근 몇 달 새 상장기업의 임원 등이 자사 주식을 내다 판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상장기업 임원이나 이사 등의 내부자 매도거래는 작년 2분기(306건)보다 41.2% 늘어난 43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8년(1천193건)이나 지난해(1천83건) 연간 건수의 40% 안팎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월별로는 4월 127건, 5월 148건, 6월 157건으로,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내부자 매도거래가 늘어났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9일까지 61건에 이르며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상 기업 대표이사나 임원, 이사, 감사 등 내부자가 해당 회사 보유주식을 내다 팔 경우 투자자들은 이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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