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178mm 비…내일까지 30~80mm 더 내려

입력 2020.07.13 (11:03) 수정 2020.07.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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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북부를 제외한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 부여에는 시간당 2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렸죠?

[리포트]

네, 밤사이 충남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충청권이 장마전선의 영향에 들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에는 부여와 논산 등 충남 서남부에 시간당 10에서 2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논산과 서천, 부여와 금산 등 충남 서남부 4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요.

대전과 세종, 그리고 천안, 아산, 당진 3개 지역을 제외한 충남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부여 양화가 177.5mm로 가장 많고 논산 연무 159, 계룡 150 대전 143, 세종 138mm 등입니다.

밤사이 많은 비로 대전 갑천 만년교 지점에는 오늘 오전 8시 반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대전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하상도로도 전 구간이 오전 8시부터 통제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 3시 40분쯤 공주 사곡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고 오늘 아침 6시 40분쯤 금산의 한 단독주택 담장으로 토사가 쓸려 내려오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 소방본부에 현재까지 모두 29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비는 내일(14일) 오전까지 30에서 8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설물 파손이나 저지대 침수, 축대 붕괴, 산사태 유실 등 각종 안전사고와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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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부여 178mm 비…내일까지 30~80mm 더 내려
    • 입력 2020-07-13 11:03:28
    • 수정2020-07-13 11:57:13
    930뉴스(대전)
[앵커] 충남 북부를 제외한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 부여에는 시간당 2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렸죠? [리포트] 네, 밤사이 충남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충청권이 장마전선의 영향에 들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에는 부여와 논산 등 충남 서남부에 시간당 10에서 2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논산과 서천, 부여와 금산 등 충남 서남부 4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요. 대전과 세종, 그리고 천안, 아산, 당진 3개 지역을 제외한 충남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부여 양화가 177.5mm로 가장 많고 논산 연무 159, 계룡 150 대전 143, 세종 138mm 등입니다. 밤사이 많은 비로 대전 갑천 만년교 지점에는 오늘 오전 8시 반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대전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하상도로도 전 구간이 오전 8시부터 통제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 3시 40분쯤 공주 사곡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고 오늘 아침 6시 40분쯤 금산의 한 단독주택 담장으로 토사가 쓸려 내려오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 소방본부에 현재까지 모두 29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비는 내일(14일) 오전까지 30에서 8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설물 파손이나 저지대 침수, 축대 붕괴, 산사태 유실 등 각종 안전사고와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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