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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서 수로 작업하던 70대 2명 숨져…경남 비 피해 속출
입력 2020.07.13 (11:43) 수정 2020.07.13 (15:04) 사회
경남 함양군에서 수로 작업을 하던 70대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오늘(13일) 오전 9시 23분쯤 함양군 지곡면 보각마을에서 마을 이장과 주민 등 70대 남성 2명이 굴착기로 수로에 낀 이물질을 제거해 물길을 여는 작업을 하다, 막혔던 물길이 갑자기 뚫리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전 10시 50분쯤 사고 현장 하류 3㎞ 지점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고, 이어 11시 40분쯤 나머지 실종자 1명도 하류에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2명 모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0시 10분쯤엔 합천군 용주면 용주교 아래에서 50대 남성 2명이 보트를 타고 낚시하던 중 폭우로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떠내려가던 1명은 물풀을 잡고 버티다 지나가던 주민에 발견돼 119에 구조됐습니다.

앞서 8시 40분쯤에는 거창군 고제면의 한 도로에서 쏟아진 토사에 1톤 트럭이 고립돼, 인근 주민 도움으로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거창군이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쏟아진 토사와 나뭇가지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새벽 2시 20분쯤에는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주변 도로 경사면에서 토사가 쏟아져 100m 구간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도로 경사면의 기반이 약해지면서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근 상가 5곳이 토사가 쏟아지는 피해를 당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함양군 수동면의 한 도로에서도 토사가 흘러내려 복구가 완료됐고 진주시 신안동의 한 주택은 침수피해를 겪었습니다.

진주교 지하교 교통이 통제되고 있고, 진주 남강 둔치와 자전거길도 계속 침수되고 있어 접근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리산 일대 남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강댐은 오늘 새벽 4시부터 진주 방향으로 초당 500t, 사천만 방향으로 초당 9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고, 오후 4시부터는 방류량을 최대 초당 천600t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경남 거제에는 호우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쏟아진 폭우로 함양과 산청 지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산림청은 거창에 산사태 경보를, 거제, 산청, 함양, 남해, 고성, 하동, 사천, 통영 등 경남 8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260.5, 산청 시천 242.5, 거창 북상 225, 하동군 211㎜ 등으로 경남 서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 함양서 수로 작업하던 70대 2명 숨져…경남 비 피해 속출
    • 입력 2020-07-13 11:43:42
    • 수정2020-07-13 15:04:00
    사회
경남 함양군에서 수로 작업을 하던 70대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오늘(13일) 오전 9시 23분쯤 함양군 지곡면 보각마을에서 마을 이장과 주민 등 70대 남성 2명이 굴착기로 수로에 낀 이물질을 제거해 물길을 여는 작업을 하다, 막혔던 물길이 갑자기 뚫리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전 10시 50분쯤 사고 현장 하류 3㎞ 지점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고, 이어 11시 40분쯤 나머지 실종자 1명도 하류에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2명 모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0시 10분쯤엔 합천군 용주면 용주교 아래에서 50대 남성 2명이 보트를 타고 낚시하던 중 폭우로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떠내려가던 1명은 물풀을 잡고 버티다 지나가던 주민에 발견돼 119에 구조됐습니다.

앞서 8시 40분쯤에는 거창군 고제면의 한 도로에서 쏟아진 토사에 1톤 트럭이 고립돼, 인근 주민 도움으로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거창군이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쏟아진 토사와 나뭇가지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새벽 2시 20분쯤에는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주변 도로 경사면에서 토사가 쏟아져 100m 구간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도로 경사면의 기반이 약해지면서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근 상가 5곳이 토사가 쏟아지는 피해를 당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함양군 수동면의 한 도로에서도 토사가 흘러내려 복구가 완료됐고 진주시 신안동의 한 주택은 침수피해를 겪었습니다.

진주교 지하교 교통이 통제되고 있고, 진주 남강 둔치와 자전거길도 계속 침수되고 있어 접근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리산 일대 남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강댐은 오늘 새벽 4시부터 진주 방향으로 초당 500t, 사천만 방향으로 초당 9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고, 오후 4시부터는 방류량을 최대 초당 천600t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경남 거제에는 호우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쏟아진 폭우로 함양과 산청 지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산림청은 거창에 산사태 경보를, 거제, 산청, 함양, 남해, 고성, 하동, 사천, 통영 등 경남 8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260.5, 산청 시천 242.5, 거창 북상 225, 하동군 211㎜ 등으로 경남 서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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