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2명…해외유입 43명 급증

입력 2020.07.13 (12:14) 수정 2020.07.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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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를 연결해 코로나19 최신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오늘 오전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하루 새 확진자는 62명 더 늘었습니다.

닷새 만에 다시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은 19명, 해외 유입은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479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특징적인 점은 해외 유입입니다.

지역 발생보다 배 이상 많았는데요.

해외 유입 확진자만 따지면 지난 3월 25일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죠.

그런데, 통계를 보시면 3월 유행 때는 내국인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최근엔 외국인의 비중이 더 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국가에서 들어왔는지 확인해 보니, 3월엔 유럽이나 미주 국가가 많았던 반면에, 최근엔 아시아 국가에서 입국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동남아시아 국가들인데요.

선원 교대를 목적으로 입국한 사례나 농번기를 맞아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외 유입 사례의 경우 지역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는 하지만, 계속해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지역 발생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기자]

네, 지역 발생 사례는 20일 만에 10명대로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명, 경기 3명, 광주에서 6명이 발생했는데요.

최근 집단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들이죠.

먼저 광주광역시의 경우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모두 1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배드민턴 클럽도 방문 판매 관련으로 분류됐는데요.

여기서 3명이 더 확인돼 7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에선 기존에 알려진 집단에서 새로운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 모두 31명이 됐습니다.

대전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18명이 확인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신규 환자가 하루 23만 명이 나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요.

안팎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밀폐, 밀집, 밀접한 장소는 피해주시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에 계속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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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62명…해외유입 43명 급증
    • 입력 2020-07-13 12:19:30
    • 수정2020-07-13 13:08:15
    뉴스 12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를 연결해 코로나19 최신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오늘 오전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하루 새 확진자는 62명 더 늘었습니다.

닷새 만에 다시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은 19명, 해외 유입은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479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특징적인 점은 해외 유입입니다.

지역 발생보다 배 이상 많았는데요.

해외 유입 확진자만 따지면 지난 3월 25일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죠.

그런데, 통계를 보시면 3월 유행 때는 내국인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최근엔 외국인의 비중이 더 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국가에서 들어왔는지 확인해 보니, 3월엔 유럽이나 미주 국가가 많았던 반면에, 최근엔 아시아 국가에서 입국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동남아시아 국가들인데요.

선원 교대를 목적으로 입국한 사례나 농번기를 맞아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외 유입 사례의 경우 지역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는 하지만, 계속해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지역 발생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기자]

네, 지역 발생 사례는 20일 만에 10명대로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명, 경기 3명, 광주에서 6명이 발생했는데요.

최근 집단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들이죠.

먼저 광주광역시의 경우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모두 1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배드민턴 클럽도 방문 판매 관련으로 분류됐는데요.

여기서 3명이 더 확인돼 7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에선 기존에 알려진 집단에서 새로운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 모두 31명이 됐습니다.

대전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18명이 확인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신규 환자가 하루 23만 명이 나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요.

안팎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밀폐, 밀집, 밀접한 장소는 피해주시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에 계속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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