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해협 긴장 속 中 ‘성능 개선’ 구축함 훈련 첫 공개

입력 2020.07.13 (12:54) 수정 2020.07.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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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이완해협에서 미·중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성능 개선된 구축함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중국 매체 해방군보는 구축함 편대가 출격하는 사진과 함포 사격 사진을 12일 1면에 싣고 "이달 초순 동부전구 해군의 구축함 편대가 동중국해 해역에서 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이번 훈련에 '선체번호 156의 쯔보(淄博)함이 다른 함정과 함께 참여했다'고 13일 보도했습니다.

쯔보함 활동이 보도를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쯔보함은 052D 구축함의 첫 개량판으로, 052DL형으로도 불리는데, 052D 버전보다 헬리콥터 갑판이 길며 신형 미터파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첨단 Z-20 헬기를 실을 수 있고 적의 스텔스 전투기에도 더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타이완에 추가 무기 판매를 승인하고 구축함 1척을 타이완 북쪽 해역에 파견하면서 중국 본토 지역 가까이 정찰기를 보내는 등 타이완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훈련이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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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3 12:54:59
    • 수정2020-07-13 14:46:57
    국제
최근 타이완해협에서 미·중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성능 개선된 구축함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중국 매체 해방군보는 구축함 편대가 출격하는 사진과 함포 사격 사진을 12일 1면에 싣고 "이달 초순 동부전구 해군의 구축함 편대가 동중국해 해역에서 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이번 훈련에 '선체번호 156의 쯔보(淄博)함이 다른 함정과 함께 참여했다'고 13일 보도했습니다.

쯔보함 활동이 보도를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쯔보함은 052D 구축함의 첫 개량판으로, 052DL형으로도 불리는데, 052D 버전보다 헬리콥터 갑판이 길며 신형 미터파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첨단 Z-20 헬기를 실을 수 있고 적의 스텔스 전투기에도 더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타이완에 추가 무기 판매를 승인하고 구축함 1척을 타이완 북쪽 해역에 파견하면서 중국 본토 지역 가까이 정찰기를 보내는 등 타이완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훈련이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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