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야당이 개원식 들러리인가”…법사위·정무위 개최 촉구

입력 2020.07.13 (13:32) 수정 2020.07.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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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의 개원식 요구에 대해 "허울뿐인 개원식 요구를 멈추고 진짜 상임위원회를 여는 데 협조해야 한다"라며 "야당을 국정 운영 파트너가 아니라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에서 "여당은 본회의 상임위를 이미 수차례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만찬을 즐길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야당을 불러 애피타이저를 먹자는 건가, 협치를 말한 대통령 말씀을 망쳐놓더니 이제 와서 야당이 개원식 들러리로 필요하다는 여당의 의도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 법사위와 정무위 합동 개최에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총장을 법사위에 출석시켜 지휘권 박탈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야당 요구를 묵살하고, 정무위를 열어 라임 사태 등 사모펀드 관련 진상파악을 하자는 요구도 들어주지 않았다"며 "진실 밝히기 위해 꼭 필요한 상임위 개최는 못 하겠다면서 대통령 의전에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말로는 일하는 국회라고 하지만, 사실상 국회 손 놓고 있다"며 "민주당은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하는 것만 일하는 국회고 정작 국회가 대정부 견제하는 일은 일이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본연의 일은 정권을 옹호하는 게 아니고 견제하고 비판하는 일이다, 민주당의 각성과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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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3 13:32:33
    • 수정2020-07-13 13:49:17
    정치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의 개원식 요구에 대해 "허울뿐인 개원식 요구를 멈추고 진짜 상임위원회를 여는 데 협조해야 한다"라며 "야당을 국정 운영 파트너가 아니라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에서 "여당은 본회의 상임위를 이미 수차례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만찬을 즐길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야당을 불러 애피타이저를 먹자는 건가, 협치를 말한 대통령 말씀을 망쳐놓더니 이제 와서 야당이 개원식 들러리로 필요하다는 여당의 의도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 법사위와 정무위 합동 개최에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총장을 법사위에 출석시켜 지휘권 박탈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야당 요구를 묵살하고, 정무위를 열어 라임 사태 등 사모펀드 관련 진상파악을 하자는 요구도 들어주지 않았다"며 "진실 밝히기 위해 꼭 필요한 상임위 개최는 못 하겠다면서 대통령 의전에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말로는 일하는 국회라고 하지만, 사실상 국회 손 놓고 있다"며 "민주당은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하는 것만 일하는 국회고 정작 국회가 대정부 견제하는 일은 일이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본연의 일은 정권을 옹호하는 게 아니고 견제하고 비판하는 일이다, 민주당의 각성과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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