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수도권통합센터 송도 유치 추진

인천시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수도권통합센터 송도 유치에 나섰습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는 오늘(7/13)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 연구원의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3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대전에 본원을 두고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현재 고려대와 이화여대, 강원대에 분산된 지역센터를 합쳐 바이오의약과 나노, 환경 분야의 연구 기반시설을 집적하는 수도권통합센터를 2025년까지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내 4공구 지식산업정보단지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수도권통합센터를 유치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에 예산 수립을 위한 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인천시의회 등 관계 기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유치가 확정되면,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수도권통합센터가 송도에 입주하게 되면 인천시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 나노, 환경 분야의 연구 인력과 기반시설이 집중돼 관련 분야 기업들의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한편, 우수 연구인력의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988년 설립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국가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 진흥을 위한 연구시설·장비와 분석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 연구지원,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가 연구 기반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기관입니다.

이와 함께 연구장비 개발과 국산화를 비롯해 미세먼지, 노인성 질환, 바이러스 연구 등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고난도 연구와 대학이나 기업이 도전하기 어려운 대형 연구 기반시설 중심의 중장기 분석 과학 연구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