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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끝에 대전시의회 의장 선출…과제 여전
입력 2020.07.13 (19:56) 수정 2020.07.13 (19:58)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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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이 우여곡절 끝에 선출됐습니다.

단독 입후보한 권중순 시의원이 네 번째 투표 끝에 겨우 당선됐는데요.

매번 감투싸움으로 반복되는 의장단 선출 파행을 놓고 지방의회 책임론과 무용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 구성 파행을 빚은 대전시의회가 재선거를 치른 끝에 가까스로 의장을 선출했습니다.

당선자는 단독 입후보 한 3선 의원인 권중순 의원.

["권중순 의원님이 의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재선거, 그것도 1차 투표 부결 뒤 또다시 2차 투표까지 한 끝에 22표 가운데 12표를 얻어 겨우 과반수를 넘겨 당선됐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 의원 간 내분으로 무효표를 11표나 얻으며 두차례 과반 득표에 실패한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지만 닷새 만에 사퇴를 철회하고 의장 후보로 재등록해 결국 당선됐습니다.

[권중순/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자 : "늦었지만 저희 시의원 22명은 똘똘 뭉쳐서 의원님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대전시 발전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3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제1부의장에는 민태권 의원이 선출됐고, 제2부의장에는 조성칠 의원이 과반 득표에 성공해 당선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의장단 선출은 마무리 됐지만, 같은 당 내에서조차 감투싸움을 하는 시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고울리 만무합니다.

반복되는 파행에 대한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설재균/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간사 : "지금까지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무기명 투표가 원칙으로 돼있는데 그게 아니라 이걸 기명 투표로 변경해서 의원들도 어떻게 투표를 했는지 확인을 하고…."]

이런 가운데 대전시의회가 오는 15일 상임위원장 4명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또다시 자리싸움에만 골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 재선거 끝에 대전시의회 의장 선출…과제 여전
    • 입력 2020-07-13 19:56:25
    • 수정2020-07-13 19:58:16
    뉴스7(대전)
[앵커]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이 우여곡절 끝에 선출됐습니다.

단독 입후보한 권중순 시의원이 네 번째 투표 끝에 겨우 당선됐는데요.

매번 감투싸움으로 반복되는 의장단 선출 파행을 놓고 지방의회 책임론과 무용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 구성 파행을 빚은 대전시의회가 재선거를 치른 끝에 가까스로 의장을 선출했습니다.

당선자는 단독 입후보 한 3선 의원인 권중순 의원.

["권중순 의원님이 의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재선거, 그것도 1차 투표 부결 뒤 또다시 2차 투표까지 한 끝에 22표 가운데 12표를 얻어 겨우 과반수를 넘겨 당선됐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 의원 간 내분으로 무효표를 11표나 얻으며 두차례 과반 득표에 실패한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지만 닷새 만에 사퇴를 철회하고 의장 후보로 재등록해 결국 당선됐습니다.

[권중순/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자 : "늦었지만 저희 시의원 22명은 똘똘 뭉쳐서 의원님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대전시 발전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3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제1부의장에는 민태권 의원이 선출됐고, 제2부의장에는 조성칠 의원이 과반 득표에 성공해 당선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의장단 선출은 마무리 됐지만, 같은 당 내에서조차 감투싸움을 하는 시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고울리 만무합니다.

반복되는 파행에 대한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설재균/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간사 : "지금까지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무기명 투표가 원칙으로 돼있는데 그게 아니라 이걸 기명 투표로 변경해서 의원들도 어떻게 투표를 했는지 확인을 하고…."]

이런 가운데 대전시의회가 오는 15일 상임위원장 4명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또다시 자리싸움에만 골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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