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도청 신도시 인구 2만 명 눈앞…원도심 축소 문제 해결은?
입력 2020.07.13 (20:14)
수정 2020.07.13 (2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북도청 이전으로 신도시가 자리를 잡은 지 올해로 5년 만에 인구 2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동과 예천의 원도심 쇠퇴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적극적인 상생 발전 방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기준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는 만 8천여 명.
도청 신도시 1단계 목표인 2만 5천 명에는 못 미치지만, 도청 이전 5년 만에 정주 인구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달 임대주택 860여 세대가 입주 예정인데다, 올 하반기 경북여성가족플라자와 정부 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되면 기관 9곳이 더 이전할 계획이어서, 2천 명정도가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는 올해 안에 2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신도시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안동·예천의 원도심에서는 인구 유출과 쇠퇴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실제 도청 신도시가 조성된 뒤, 안동·예천에서 신도시가 있는 지역에서는 인구가 늘어났지만, 나머지 읍면동은 대부분 감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교통망을 더 확충하고, 행정서비스와 문화서비스 산업으로 역할을 배분하는 등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석호/경상북도 신도시조성과장 : "안동이나 예천의 원도심에서는 도시재생을 통해서 도시 나름의 역사나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서 도시재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도심 공동화 심화로 지역 경제가 급격히 축소될 수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상생 방안 추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영주시, 관광택시 3대 시범 운영
영주시가 개인택시 영주시지부와 관광택시 3대를 시범운행하기로 하고,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대당 교통비 4만 원을 지원합니다.
관광택시는 올해 말 복선화가 완료되는 영주역을 시작으로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교통수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의성군, 혁신인재 일자리 밸리 모집
의성군이 이달 말까지 혁신 인재 일자리 밸리에 참가할 청년들을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만 19살 이상 45살 이하의 다른 시, 도 청년으로 의성지역에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될 경우 사업화를 위한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경북도청 이전으로 신도시가 자리를 잡은 지 올해로 5년 만에 인구 2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동과 예천의 원도심 쇠퇴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적극적인 상생 발전 방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기준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는 만 8천여 명.
도청 신도시 1단계 목표인 2만 5천 명에는 못 미치지만, 도청 이전 5년 만에 정주 인구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달 임대주택 860여 세대가 입주 예정인데다, 올 하반기 경북여성가족플라자와 정부 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되면 기관 9곳이 더 이전할 계획이어서, 2천 명정도가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는 올해 안에 2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신도시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안동·예천의 원도심에서는 인구 유출과 쇠퇴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실제 도청 신도시가 조성된 뒤, 안동·예천에서 신도시가 있는 지역에서는 인구가 늘어났지만, 나머지 읍면동은 대부분 감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교통망을 더 확충하고, 행정서비스와 문화서비스 산업으로 역할을 배분하는 등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석호/경상북도 신도시조성과장 : "안동이나 예천의 원도심에서는 도시재생을 통해서 도시 나름의 역사나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서 도시재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도심 공동화 심화로 지역 경제가 급격히 축소될 수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상생 방안 추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영주시, 관광택시 3대 시범 운영
영주시가 개인택시 영주시지부와 관광택시 3대를 시범운행하기로 하고,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대당 교통비 4만 원을 지원합니다.
관광택시는 올해 말 복선화가 완료되는 영주역을 시작으로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교통수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의성군, 혁신인재 일자리 밸리 모집
의성군이 이달 말까지 혁신 인재 일자리 밸리에 참가할 청년들을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만 19살 이상 45살 이하의 다른 시, 도 청년으로 의성지역에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될 경우 사업화를 위한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안동] 도청 신도시 인구 2만 명 눈앞…원도심 축소 문제 해결은?
-
- 입력 2020-07-13 20:14:15
- 수정2020-07-13 20:35:01

[앵커]
경북도청 이전으로 신도시가 자리를 잡은 지 올해로 5년 만에 인구 2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동과 예천의 원도심 쇠퇴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적극적인 상생 발전 방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기준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는 만 8천여 명.
도청 신도시 1단계 목표인 2만 5천 명에는 못 미치지만, 도청 이전 5년 만에 정주 인구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달 임대주택 860여 세대가 입주 예정인데다, 올 하반기 경북여성가족플라자와 정부 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되면 기관 9곳이 더 이전할 계획이어서, 2천 명정도가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는 올해 안에 2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신도시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안동·예천의 원도심에서는 인구 유출과 쇠퇴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실제 도청 신도시가 조성된 뒤, 안동·예천에서 신도시가 있는 지역에서는 인구가 늘어났지만, 나머지 읍면동은 대부분 감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교통망을 더 확충하고, 행정서비스와 문화서비스 산업으로 역할을 배분하는 등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석호/경상북도 신도시조성과장 : "안동이나 예천의 원도심에서는 도시재생을 통해서 도시 나름의 역사나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서 도시재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도심 공동화 심화로 지역 경제가 급격히 축소될 수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상생 방안 추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영주시, 관광택시 3대 시범 운영
영주시가 개인택시 영주시지부와 관광택시 3대를 시범운행하기로 하고,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대당 교통비 4만 원을 지원합니다.
관광택시는 올해 말 복선화가 완료되는 영주역을 시작으로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교통수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의성군, 혁신인재 일자리 밸리 모집
의성군이 이달 말까지 혁신 인재 일자리 밸리에 참가할 청년들을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만 19살 이상 45살 이하의 다른 시, 도 청년으로 의성지역에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될 경우 사업화를 위한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
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신주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